[오토트리뷴=윤민성 기자] 모델 겸 방송인 한혜진이 봉변을 당한 사연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혜진의 유튜브 채널 <한혜진 han hye jin> 에는 '한혜진 트럭 사자마자 운전 포기할 뻔한 이유(장거리 운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한혜진>
영상에서는 강원도 홍천 집으로 떠나기 위해 자신의 집 지하 주차장에 내려온 한혜진이 1,380만 원에 구매한 중고 트럭을 가리키며 "이 아이가 빌라 주차장에서 욕을 많이 먹고 있다. 빨리 빼서 강원도로 이사를 시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운전석에 앉은 한혜진은 "시동 안 걸린다. 이거 실화냐"며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곧바로 정비소에 방문한 그녀는 배터리를 감싸놓지 않아 문제가 된 것을 깨닫고 보험사를 불러 방전된 배터리를 해결했다.
한혜진은 운전 도중 차가 계속 울렁거리자 "기름이 없다. 그래서 차가 울렁울렁 하나보다"라며 휴게소에 들러 주유 후 고속도로를 달렸다. 톨게이트를 지나던 중 직원이 "이런 차에 미납도 이렇게 있냐"고 놀라자 한혜진은 "전에 타시던 분이 안 냈다"고 답했다.
"오늘 처음 탔는데 미납이 있냐"고 당혹스러움을 표한 한혜진은 "이거 중고다. 전에 타시던 분이 안 냈나 보다"라며 충격을 받은 모습을 보였다. 통행료를 지불한 한혜진은 "피 같은 내 5,000원. 오천 원이면 로또가 한 장이다"라며 "가만 안 둔다. 미납하지 말자"고 분노했다.
이후 강원도에 도착한 한혜진은 어머니와 함께 고사를 지내기 위해 자동차 와이퍼에 북어를 꽂고 "우리 딸 혜진이 잘 모셔달라"며 "무사고를 빈다"고 기도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한혜진도 당할 줄은 몰랐네", "중고 차는 잘 알고 사야 한다", "혜진 언니 골치 아팠겠다", "진짜 조심히 잘 타시길"이라며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한혜진은 1999년 SBS 한국 슈퍼모델 선발 대회에 참가해 캐스팅된 후 서울국제패션컬렉션을 통해 데뷔했다. 이후 솔직하고 털털한 매력으로 여러 예능에서 활동을 이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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