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랜드로버 ‘순수 전기 레인지로버’, 북극·사막서 테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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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랜드로버 ‘순수 전기 레인지로버’, 북극·사막서 테스트

한스경제 2024-04-29 13:42:56 신고

순수 전기 레인지로버, 극한의 글로벌 테스트 진행.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제공
순수 전기 레인지로버, 극한의 글로벌 테스트 진행.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제공

[한스경제=박시하 기자]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JLR코리아)가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차 ‘레인지로버 일렉트릭’의 첫 번째 프로토타입 주행 테스트를 전 세계에서 가장 혹독한 지역에서 이어가고 있다. JLR코리아는 영하 40℃까지 내려가는 북극권에서 영상 50℃까지 치솟는 중동 사막에 이르는 기후환경을 오가며 파워트레인의 성능을 테스트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첫 번째 테스트는 영하 40℃에 이르는 초저온 환경 속에서 배터리 용량과 전기구동장치(EDU) 성능에 중점을 두고 이뤄졌다. 배터리와 EDU는 변속기, 전기 모터, 전기동력 전달 장치와 더불어 전기차의 성능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는 핵심부품으로 꼽히는데, JLR은 이를 브랜드 최초로 자체 조립하고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스웨덴 얼음 호수에서 진행한 테스트 결과 JLR은 자체 개발한 전동화 주행 시스템의 성능을 입증했다고 전했다. 또 레인지로버의 성능을 뛰어넘어 모든 지형과 기후상황, 노면 조건에서 변함없이 ‘전지형 전천후 주행 능력’을 유지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레인지로버 일렉트릭에 최초로 적용한 새로운 트랙션 컨트롤 시스템은 얼어붙은 빙판길이나 접지력이 낮은 노면에서도 탁월한 성능을 발휘한다고 말했다. 이 시스템은 휠 슬립 상황에서 각각의 개별 전기 구동 제어 장치가 직접 상황을 관리함으로써 각 휠의 토크 반응 시간을 약 0.1초에서 0.001초 이내로 대폭 단축할 수 있다.

이와 함께 JLR이 자체 개발한 혁신적인 소프트웨어는 정밀한 EDU 속도 제어를 통해 휠 슬립을 정확하게 제어함으로써 ABS 개입의 필요성을 줄여준다. 이를 통해 어떤 노면 상태에서나 구동력을 극대화해 레인지로버의 전반적인 주행 경험 또한 크게 향상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은 스태빌리티 컨트롤 및 섀시 시스템과 조화를 이뤄 전체적으로 정교한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JLR 제품 엔지니어링 수석 디렉터 토마스 뮐러는 “완벽을 기하기 위해 모든 물리적 테스트와 개발 프로그램을 면밀하게 진행하고 있고, 레인지로버 일렉트릭의 성능을 최대치로 끌어올릴 수 있도록 모든 프로그램을 설계했으며, 공식 출시할 때는 비교할 수 없는 수준의 성능을 보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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