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윤민성 기자] 한 유명 여가수가 배우 손석구를 언급해 이목을 모으고 있다.
지난 24일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재재입니다'(이하 '두시의 데이트')에 출연한 가수 이수영은 재재와 함께 그간의 히트곡을 돌아보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수영은 곡 <라라라> 에 대해 "디렉팅이 요즘 같은 느낌은 아니라 '느낌적인 느낌'으로 하면 알아듣고 2,000번 해서 하면 됐었다"라며 "그래서 어쩌면 색깔을 찾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한다"고 설명했다.
이후 앞으로 자신의 뮤직 비디오에 출연했으면 하는 배우로 손석구를 꼽은 이수영은 "생각만 해도 너무 좋다"며 "상대 배역은 나. 나를 막 버려도 된다 내가 차갑게 버려져도 나는 괜찮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이수영은 방탄소년단(BTS) 정국이 를 불러 화제가 된 것에 대해 "정국님이 저를 알고 있다는 것에 너무 감사하다. 찾아봤는데 제 버전이 아니라 버스커 버스커가 '슈퍼스타K'에서 부른 버전을 부른 거였다. 그래도 괜찮다"며 "2년 전에 나온 '천왕성'도 불러주면 뜰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데뷔곡 발매 당시 과도한 신비주의 콘셉트 때문에 고생한 사연을 떠올리며 "사장님이 카메라를 최대한 측면으로 보라고 했다"고 말한 이수영은 "그게 제 트레이드마크가 됐다"며 "고도의 기술이다. 정확히 카메라 어디에 불이 켜지는 지 알아야 한다. 그때 그 시절엔 굉장히 엄격했다"고 설명했다.
이수영은 본인의 히트곡에 대해 차례로 이야기하며 "한이 많다. 노래할 수 있어서 진짜 감사했다. 안 그랬으면 비행을 저지르지 않았을까"라며 "이걸 어떻게 할 수가 없다. 끼는 있고 마음에 담긴 게 많은데 그걸 건강하게 풀어낼 수 있다는 게 참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1999년 데뷔한 이수영은
<휠릴리>
<라라라>
<덩그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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