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손 하나는 인정"... 어도어 민희진, 뉴진스 외 독보적인 디렉팅으로 큰 인기 끌었던 과거 업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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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손 하나는 인정"... 어도어 민희진, 뉴진스 외 독보적인 디렉팅으로 큰 인기 끌었던 과거 업적은?

오토트리뷴 2024-04-26 14:16:4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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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트리뷴=김혜주 기자] 하이브 경영권 탈취 의혹을 받고 있는 어도어 대표 민희진이 과거 독창적인 콘셉트로 디렉팅 한 아이돌 그룹들에 눈길을 모으고 있다.

▲소녀시대, 민희진 (사진=SM타운, tvN '유퀴즈')
▲소녀시대, 민희진 (사진=SM타운, tvN '유퀴즈')

2021년 민희진은 tvN <유퀴즈 온 더 블럭> 에 출연해 자신의 화려한 업적을 공개했다. 그녀는 2002년 SM엔터테인먼트 공채로 입사해 소녀시대, 샤이니, f(x), 레드벨벳, 엑소 등 SM 소속 아이돌들의 콘셉을 주도했다. 이에 입사 15년 만인 2017년 SM 등기이사가 되기도 했다. 이는 평사원에서 이사가 된 업계 신화를 기록했다.

민희진은 비주얼 디렉터로 시작해 대형 기획사 임원 자리에 오른 이유에는 그녀의 남다른 디렉팅 감각이 한몫했다. 2009년 이후 SM에서 발매된 많은 앨범의 콘셉트와 앨범 아트들은 민희진의 손을 거쳐 탄생했다.

민희진은 신입사원이었던 당시 소녀시대의 그룹명이 정해지자 SM 총괄 프로듀서 이수만에게 직접 이미지 맵을 만들어 소녀시대 콘셉트에 대해 프레젠테이션까지 했다고 알려졌다.

민희진은 소녀시대 앨범 재킷 사진부터 당시 화제 되었던 흰 티셔츠와 청바지 그리고 컬러 스키니진까지 제안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자료화면 갈무리 (사진=tvN '유퀴즈')
▲자료화면 갈무리 (사진=tvN '유퀴즈')

또한 에프엑스의 정규 2집 앨범 ‘핑크 테이프(Pink Tape)’의 아트 필름을 제작했으며 레드벨벳 일본 음반 ‘SAPPY’의 콘셉트를 담당하기도 했다. 특히 에프엑스의 ‘핑크 테이프’ 아트 필름은 영상미가 뛰어나 민희진 아트디렉터의 역작으로 손꼽힌다.

이후 민희진은 2018년 SM에서 퇴사하고 2019년 하이브 CBO로 복귀했다. 당시 하이브는 민희진의 감각을 신임하며 하이브 대표이사 박지원보다 많은 약 5억 2,600만 원을 받아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는 4대 엔터사 중 연봉 5억 원 이상을 받은 유일한 여성이기 때문이다.

K 팝 업계에서 약 20년간 내공을 쌓아온 '민희진 표 걸그룹'에 대한 기대감은 그 이상으로 폭발적이었다. 뉴진스 멤버들은 패션 브랜드 '구찌' '셀린느' '디올' 등의 앰버서더로 발탁됐고 각종 광고를 휩쓸며 영향력을 입증했다. 이들은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선정한 '아시아에서 영향력 있는 30세 이하 30인'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자료화면 갈무리 (사진=tvN '유퀴즈')
▲자료화면 갈무리 (사진=tvN '유퀴즈')

 

앞서 민희진은 하이브 자본을 수혈받아 2021년 11월 레이블 '어도어'를 설립했다. 방시혁 의장과 사이가 틀어져 분가했다는 소문이 많은 와중에 2022년 그룹 뉴진스를 탄생시켰다. 민희진이 직접 멤버 5명의 캐스팅부터 트레이닝·음악·퍼포먼스·매니지먼트 시스템까지 전 과정을 진두지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엄청난 금속이긴 하네", "아이돌 디렉팅은 아무도 욕 못 한다", "와 국보급 재산이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khj@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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