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이혜나 기자] 어도어의 CEO 민희진이 하이브를 공개적으로 저격한 가운데 대중들의 이목이 방시혁에게 집중됐다.
지난 25일 민희진은 긴급 기자회견을 개최해 그간 하이브 내에 기류했던 불합리한 체계와 부당한 대우를 전부 폭로했다.
이에 그간 'BTS의 아버지'로 불렸던 방시혁 하이브 의장의 여론 역시 좋지 않은 상태다. 특히 그간 방시혁이 언론을 통해 공개했던 그의 자산 규모가 다시 대중들에게 재조명 되고 있다.
방시혁이 tvN <유퀴즈 온 더 블록> 에 출연했을 당시 공개됐던 그의 추정 재산은 무려 29억 달러, 한화로 3조 8,540억 원에 달하는 수준이었다. 뿐만 아니라 하이브의 시가 총액은 10조 1,839억 원으로 국내 대표 연예기획사인 JYP(4조 295억)보다 두 배 이상에 육박했다. 유퀴즈>
방시혁은 프로듀서로 활동했을 당시 수많은 히트곡을 배출하기도 했다. 그의 손을 거친 곡들 중 널리 알려진 대표곡 중에는 백지영의 '총 맞은 것처럼', 비의 '나쁜 남자', god의 '하늘색 풍선' 등이 있다. 이 외에도 약 753개 이상의 곡을 작곡했으며 매년 100억 원 이상의 저작권료 수익을 얻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거주 중인 지역은 우리나라의 대표 부촌으로 손꼽히는 한남동 유엔빌리지 초입에 우치해있다. 그 중 방시혁은 고급 빌라 '파르크한남'에서 거주 중이며, 해당 빌라는 모든 세대가 한강 조망권을 선점한 빌라다.
방시혁은 약 108억 원을 지불하고 빌라를 매입했다. 지난해 방시혁이 매입했던 매물과 동일한 평수의 호실이 135억 원대에 거래된 것을 감안했을 때 파르크한남의 가치는 더욱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파르크한남의 매매가는 강북지역 역대 아파트 매매가 중 사실상 최고가 수준이다. 복층 구조로 설계된 파르크한남의 펜트하우스 분양가는 무려 170억 원으로 알려졌다.
방시혁은 2조에 달하는 주식 재산까지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2월 기업 분석 전문 한국CXO연구소에서 조사한 바에 따르면 방시혁은 국내 주요 문화 콘텐츠 주식 종목 중 주식평가액 100억 원 넘는 개인주주 34명 중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방시혁의 주식 재산은 2조 5,684억 원으로, 이는 전체 문화 콘텐츠 주식의 61.%다.
한편, 현재 하이브와 민희진을 둘러싼 치열한 진실 공방이 벌어진 가운데 뉴진스를 비롯한 아이돌 팬들의 피로감 또한 더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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