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 "정말 계획이면 카톡으로 말했겠나" 경영권 탈취 의혹 부인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민희진 "정말 계획이면 카톡으로 말했겠나" 경영권 탈취 의혹 부인

한스경제 2024-04-26 10:13:33 신고

3줄요약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한스경제=이현령 기자] 그룹 뉴진스의 총괄 프로듀서이자 경영권 탈취 의혹을 받는 어도어 민희진 대표가 기자회견에 이어 라디오쇼에 출연해 입장을 밝혔다.

26일 민 대표는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논란에 대한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이날 경영권 탈취 의혹에 대해 재차 부인했다.

민 대표는 “저는 하이브의 재가를 받아야 한다. 저 혼자서는 제 18% 지분으로 뭘 할 수 없다. 가령 누굴 데려왔다 하더라도 하이브의 확인을 받아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경영권 탈취를 구체적으로 생각했더라도 시도하거나 누군가와 접촉한 적 없다고 강조했다.

하이브는 전날 민 대표의 주도로 경영권 탈취 계획이 수립됐다는 물증을 확보하고 관계자들에 대해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고발장을 제출한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민 대표와 경영진 일부가 나눈 카카오톡 대화 일부를 공개했다. 공개된 대화는 “이런 방법도 있어요”라며 ‘2025년 1월 2일 풋옵션 행사 엑시트’, ‘재무적 투자자 구하기’, ‘하이브에 어도어 팔라고 권유’ 등 구체적인 내용이 담겼다.

하이브가 공개한 어도어 경영권 탈취 모의 정황 / 하이브 제공. 연합뉴스
하이브가 공개한 어도어 경영권 탈취 모의 정황 / 하이브 제공. 연합뉴스

민 대표는 이에 대해 “정말 경영권 탈취를 생각했다면 카카오톡 메시지로 말했겠나”라며 “어차피 지분 80%는 하이브 것이라 어떤 방법을 찾던 하이브에 말해야 한다”라고 반박했다. 그는 “저는 이런 분야를 잘 모른다. 이런저런 의견을 진지하거나 가볍게 나눈 걸 짜깁기해서 모는 의도가 이상하다”라고 호소했다.

앞서 민 대표는 자신이 하이브의 또 다른 레이블 소속 그룹 아일릿이 뉴진스를 표절한 문제를 제기하자 하이브 측이 자신을 해임하려 한다고 주장했다. 이 소식이 알려질 당시 팬들 사이에서 뉴진스도 기존에 존재한 스타일을 사용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민 대표는 “내가 잘났다거나 우리가 최고라는 뜻이 아니다. 동시대 문화의 특징이 이전 시대 다양한 요소들을 자기 개성으로 콜라주하고 재창조하는 시대다. 때문에 ‘무조건 내 것’이라는 단순한 관점이 아니다”라며 “외형, 느낌 등 공식이 비슷하다는 문제가 느껴져 문제를 제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진스는 이전에 나왔던 걸그룹의 이미지와 다르게 나와 화제가 됐다. 기성화가 된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밀도의 포인트가 선을 넘었다”라며 “이 이의제기가 꼭 우리만을 위한 것으로 생각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민 대표는 전날 기자회견 직후 공개된 하이브의 입장문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하이브 측은 “오늘 민 대표가 기자회견에서 주장한 내용은 사실이 아닌 내용이 너무 많아 일일이 열거하기 어려울 정도”라며 “모든 주장에 대해 증빙과 함께 반박할 수 있으나 답변할 가치가 없다고 판단해 일일이 거론하지 않기로 했다”라는 입장을 전했다.

민 대표는 “나도 그 말을 똑같이 돌려주고 싶다”라며 “내가 인정해서 대응하는 것 같아서 일일이 대응하는 게 이상하다. 이런 분쟁은 안에서 해결해야 한다”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걸 터트린 건 저를 망가뜨리고 싶어서”라며 “제가 무슨 말을 해도 믿을 수 없는 사람인 것처럼 느껴지게 하고 싶은 것 같다”라고 토로했다.

하이브는 지난 22일 민 대표를 포함한 어도어 경영진 일부가 경영권을 탈취했다는 정황을 포착했다고 밝히고 감사에 착수했다. 또 민 대표에 대해 해임을 요구했다.

민 대표는 전날 오후 3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업무상 배임 혐의를 부인했다. 당시 민 대표는 입장을 밝히던 도중 감정이 격해져 욕설하고 눈물을 보이기도 해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됐다. 누리꾼들은 “민 대표가 이해가 간다”, “대기업의 프레임이 맞는 것 같다” 등 민 대표를 응원하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의혹이 해소된 부분은 없지 않나”, “감정 호소” 등 비판하는 반응도 있었다.

Copyright ⓒ 한스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