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기반의 거대 게임사 엠브레이서 그룹이 3개의 독립 회사로 쪼개진다.
이와 관련해 회사 측은 공식 발표를 통해 그룹이 아스모디, 커피 스태인 & 프렌즈, 미들-어스 엔터프라이즈 & 프렌즈로 분리되며 각 법인은 스웨덴 나스닥 스톡홀름에 별도 상장될 것이라 밝혔다.
아스모디는 기존대로 보드게임, 트레이딩 카드 게임의 퍼블리셔로 운영되며 23개의 스튜디오로 구성된다. 커피 스태인 & 프렌즈는 커뮤니티 중심의 무료 라이브 게임 및 인디게임을 포함한 중·소규모 타이틀 개발에 집중한다. 마지막으로 미들-어스 엔터프라이즈 & 프렌즈는 PC·콘솔용 AAA급 게임 개발 및 퍼블리싱을 맡게 된다.
엠브레이서 그룹 라스 윙포스 CEO는 “분할을 통해 성립된 새로운 구조가 그룹 내 잠재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이를 통해 각 개인과 팀은 더욱 성장하고 뛰어난 능력을 발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리더쉽과 전략적인 방향을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엠브레이서 그룹은 2020년부터 다수의 게임사나 개발 스튜디오를 인수해 왔다. ‘툼레이더’ IP를 보유한 에이도스 인터랙티브와 ‘반지의 제왕’ 및 ‘호빗’의 미디어믹스 판권을 가진 미들어스 엔터프라이즈도 해당 기간 인수하는 등 광폭 M&A 행보를 선보였다.
그러나 회사는 업계 불황으로 인한 한파를 피해 가지 못했다. 엠브레이서 그룹은 지난해 약 1,400명의 직원을 정리해고했으며, 보더랜드 시리즈로 유명한 기어박스 소프트웨어를 테이크투 인터랙티브에 매각하는 등 경영난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했으나 결국 법인 분할이라는 결말을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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