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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후 3시쯤 민 대표는 서울 서초구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기자회견장에 도착했다. 파란색 모자를 눌러 쓴 민 대표는 수척한 얼굴로 기자회견장에 들어서 자리에 앉았다.
그런데 회견 시작에 앞서 ‘카메라 셔터 소리’가 문제가 됐다. 민 대표는 앞자리에서 사진을 찍는 취재진에 당황한 듯 망설이가다가 “그런데 말씀을 드리려면 앞이 너무 안 보인다”며 “말을 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야기를 할 수가 없다”며 “죄송하지만 말씀을 좀 드린다. (플래시를) 켜 주시면 집중이 안 된다”고 재차 말했다. 또 “제가 솔직하게 말하고 싶다. 사실 제가 연예인도 아니고 이렇게 사진 소리가 들리는 게 조금 힘들다. 이야기가 중요한 게 아니냐. 사진을 좀 찍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결국 이날 기자회견은 약 30초의 포토 타임을 갖고 촬영진의 철수 후 재개됐다. 이 과정에서 민 대표의 기자회견은 약 10분가량 지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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