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이혜나 기자] 개그우먼 김신영이 배우 조인성과 정우성을 언급하며 훈훈한 에피소드를 전했다.
지난해 8월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는 배우 정우성과 김준한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정우성은 자신이 직접 제작에 참여한 영화 <보호자> 를 소개했다. 보호자>
김신영은 "정우성 씨를 만나면 이걸 꼭 한 번 물어보고 싶었다. 심지어 조인성과 정우성이 싸웠다는 기사도 났었다. 정우성 감독님, 이 때 상황 기억하시냐"며 화두를 띄웠다.
그러자 정우성은 "저도 대본 훑어보다가 파편 같은 이미지가 하나 지나갔다. 그때 아마 논현동 쪽이었던 것 같다"면서 당시 김신영과 있었던 일화를 떠올렸다.
김신영은 "맞다. 논현동 고깃집에서 친분이 있던 차태현 오빠가 '들어와, 인사하고 가'라고 해서 갔는데 조인성 씨, 정우성 씨, 배성우 배우님 등 (유명하신 분들이) 엄청 많이 계셔서 깜짝 놀랐다"라고 당시의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인사를 하고 갔는데 차태현 씨가 나중에 '네 밥값 내려고 난리가 났다'는 문자를 보내주셨다. (정우성 씨가) 밥을 사주셨다. 정우성 씨 하면 저에게 밥 사주신 분이다"라고 덧붙였다.
김신영은 "(정우성이) 소속사 직원들에게도 가장 많이 하시는 말씀이 '밥 먹었어?' 라고 하더라"라며 평소 주변인들을 살뜰히 챙기는 그의 성격을 드러냈다.
이에 정우성은 "저만의 버릇이라고 할 수도 있고, 저희 세대는 일상적으로 (상대방이) 밥을 잘 먹었는지 챙기게 된다"면서 "그리고 이렇게 일을 하다 보면 '밥 한 끼 잘 먹으려고 열심히 일하는 구나' 그런 생각이 들더라. 워낙 이쪽 일이 끼니를 놓치는 경우가 많고 누구를 챙겨야 하는 직군이라 그렇게 되는 것 같다"라고 겸손한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면서 그는 김신영에게 "신영아, 밥 먹었어?"라고 재차 질문해 현장에 웃음을 안겼다. 김신영 역시 "먹었다. 신영이는 잘 챙겨 먹는다"라면서 너스레를 떨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너무 훈훈하다", "조인성이랑 정우성 둘 다 너무 착한 듯", "김신영을 두고 싸운 남자들 로맨틱하다" 등의 반응을 남겼다.
한편, 1994년 영화 <구미호> 로 데뷔한 정우성은 영화 <서울의 봄> 을 통해 데뷔 30년 만에 '천만 배우'라는 영광의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서울의> 구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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