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보름달 '핑크문' 유래·뜻, 실제 분홍색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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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보름달 '핑크문' 유래·뜻, 실제 분홍색일까

국제뉴스 2024-04-24 23:56:04 신고

4월 보름달 '핑크문' (사진출처=웨더뉴스)
4월 보름달 '핑크문' (사진출처=웨더뉴스)

4월 보름달 핑크문의 유래는 꽃과 달빛이 만나는 아름다운 이야기가 있다. 

핑크문은 매년 음력 4월에 찾아오는 보름달을 일컫는 별칭이다.

하지만 왜 핑크문일까요? 실제로 달은 분홍색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핑크문이라는 이름이 붙게 된 이유는 바로 4월의 아름다운 꽃들과 관련이 있다.

1. 북미 원주민들의 달력과 꽃

핑크문이라는 이름은 북미 원주민들이 사용하던 달력에서 유래했다.

그들은 달마다 특정한 이름을 붙여 불렀고, 4월 보름달에는 "Phlox Moon"이라고 불렀다. "Phlox"는 4월에 북미에서 피는 분홍색 꽃을 의미하는 단어다.

이 꽃은 현재 모과꽃이라고 불리며, 핑크, 흰색, 보라색 등 다양한 색깔의 꽃잎을 가지고 있다.

2. 꽃과 달빛이 만나는 아름다움

4월은 모과꽃뿐만 아니라 앵두나무꽃, 철쭉꽃, 진달래꽃 등 다양한 분홍색 꽃들이 피는 계절이다.

따라서 4월 보름달은 하늘의 은은한 달빛과 지상의 아름다운 분홍색 꽃들이 어우러져 더욱 특별하고 아름답게 느껴졌다. 이러한 아름다움을 담아 북미 원주민들은 4월 보름달을 "Phlox Moon"이라고 불렀고, 이후 "핑크문"이라는 이름으로 전 세계적으로 알려지게 됐다.

3. 낭만과 상징성이 더해진 핑크문

핑크문은 단순히 아름다운 꽃과 달빛을 연상시키는 것뿐만 아니라, 새로운 시작과 성장, 생명력과 번영을 상징하는 달로 여겨지기도 한다.

4월은 추위가 지나고 따뜻한 봄이 찾아오는 계절이며, 새싹이 돋아나고 꽃이 피는 생명력 넘치는 시기다. 따라서 핑크문은 새로운 희망과 꿈을 펼쳐나가는 낭만적인 의미를 지닌 달로 여겨지게 됐다.

갑진년 청룡의 해 ‘정월대보름’ 미리보는 보름달 (사진=안희영 기자)
갑진년 청룡의 해 ‘정월대보름’ 보름달 (사진=국제뉴스DB)

4. 시인과 예술가들에게 영감을 주는 핑크문

핑크문의 아름다움과 상징성은 시인과 예술가들에게 영감을 주는 소재가 되기도 했다.

많은 시와 노래가 핑크문을 주제로 쓰여졌으며, 그림과 사진 작품에서도 핑크문을 소재로 한 작품들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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