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사단법인 제주올레는 도보여행이 익숙하지 않은 초보 올레꾼을 위해 '시작올레'를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시작올레 프로그램은 평일 오전 9시 서귀포시에 있는 제주올레 여행자센터에서 출발해 오후 1시까지 7코스 정방향, 6코스 역방향, 7-1코스 역방향을 걷는다.
별도 해설은 없으며, 전체 코스를 완주하지 않는다.
본인과 동반자 1인까지 제주올레 공식 애플리케이션 '올레패스'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매일 코스별 15명 선착순 마감한다.
시작올레는 이달 시범운영을 마치고 5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시작올레는 지역 사정을 잘 알고 올레길 걷기에도 익숙한 주민들로 구성된 '제주올레 걷기여행지원단'이 함께 걷어주는 프로그램이다.
걷기여행지원단은 제주올레여행지원사 전문인력 양성 교육과정을 수료한 지역 주민들로 구성됐다.
제주올레는 지난달 노사발전재단 제주중장년내일센터, 사단법인 느영나영복지공동체와 협력해 신노년세대를 위한 맞춤형 일자리로 제주올레 여행지원사 20명을 선발했고, 이 가운데 일부가 '시작올레' 프로그램을 주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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