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판타지 소설 ‘반지의 제왕’은 게임 업계에서 큰 사랑을 받는 IP로 통한다. 작중 신화적이고 장엄한 전장을 담은 각종 IP 활용 게임들이 끊임없이 등장했고, 지난해 ‘반지의 제왕: 골룸’에 이르기까지 여전한 IP의 생명력을 과시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전쟁’이 아닌 ‘생활·힐링’ 키워드를 담은 ‘반지의 제왕’ 게임이 등장해 팬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프라이빗 디비전은 23일 개발사 웨타 워크숍이 개발하고 자사가 퍼블리싱하는 ‘테일즈 오브 더 샤이어: 반지의 제왕(이하 테일즈 오브 더 샤이어)’를 공식 발표했다.
‘테일즈 오브 더 샤이어’는 원작 세계관 가운데 호빗들이 살아가는 샤이어 지역을 배경으로 그린 생활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기존까지 ‘반지의 제왕’ IP를 활용한 게임들 대다수가 대규모 전쟁, 액션, 탐험 등을 주제로 삼았다면, ‘테일즈 오브 더 샤이어’는 샤이어에서 평화롭게 살아가는 호빗들의 일상을 표현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원작 세계관 속에서 샤이어는 호빗들이 모여 사는 지역으로, 영화 ‘반지의 제왕’으로 익숙한 이들에게는 주인공 프로도의 고향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공개된 트레일러에서는 목가적인 배경과 동화풍으로 꾸며진 아름다운 샤이어의 풍경을 살펴볼 수 있으며, 게임 안에서 이용자들이 즐길 수 있는 생활의 요소요소를 소개하고 있다.
게임 내에서 이용자들의 목적은 아직 하나의 마을로 인정받지 못한 ‘강변(Bywater)’ 마을을 부흥시키는 것으로, 자유로운 집 내부 꾸미기부터 요리, 낚시, 정원 가꾸기 등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다.
해당 과정 가운데 마을 주민 호빗들과 교류하며 나아가 샤이어 최고의 축제를 열어 공식적인 마을로 인정받게 만드는 것이 게임의 주된 목표다. 또한, 때로는 마을 밖으로 모험을 떠나 숨겨진 숲과 보물을 찾아 떠날 수 있으며, 시기에 따라 변화하는 날씨, 계절로 다채로운 샤이어의 풍경을 선물한다는 개발진의 설명이다.
한편, ‘테일즈 오브 더 샤이어’는 연내 PS5, Xbox 시리즈 X/S, 닌텐도 스위치, PC(스팀) 등을 통해 정식 출시될 예정이며, 한국어 공식 자막 지원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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