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강재준, 이은형 부부가 예비 부모의 모습을 공개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에서는 강재준 이은형 부부가 임신에 대한 솔직한 심정을 털어놨다.
이날 강재준은 "8월 출산 예정이다. 감격스럽게 기다리고 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요즘 저의 모습을 보면서 '이래서 아이가 생기면 아빠가 되려고 철이 드는구나'라는 걸 느낀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이은형은 "정말 180도 달라졌다"라며 공감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부담스럽게 느껴진다. 아기를 가지고 나서 관심이 온통 저와 깡총이한테 왔다"라고 밝혔다.
산부인과 검진
이후 두 사람은 검진을 위해 산부인과에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은형은 초음파 검진을 받으면서 심장 소리를 듣는 등 다양한 깡총이의 모습을 관찰했다. 의사가 "다 괜찮다"라는 말을 하자 이은형은 눈물을 보였다. 강재준은 이은형을 다독이는 듬직한 모습을 보였다.
이은형은 "말은 못 했지만 노산이다 보니 걱정하고 있었는데 계속해서 괜찮다는 얘기를 들으니까 안심되고 안정감이 들면서 긴장감이 확 풀리더라"라며 속사정을 털어놨다. 이어 "지금처럼 무탈하게 커서 곧 만나자"라고 깡총이에게 영상 편지를 썼다.
그러나 이후 의사가 "배가 아프지 않냐"라고 물었다. 이에 이은형은 일주일 전부터 배가 조금 당긴다고 답했다. 그러자 의사는 "근종 때문인지 자궁이 커지느라 그런 건지 구분이 안 된다"라고 설명했다.
이은형은 임신 전 2.5~3cm였던 자궁 근종이 임신 후 11cm까지 커졌다는 사실을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은형은 "내가 왜 진작에 관리를 안 했을까. 근종이 커지는 만큼 제 죄책감도 커지더라"라며 "근종 때문에 깡총이가 좁을까 봐"라고 말하며 다시 한번 눈물을 흘렸다.
이에 의사는 "전혀 그런 거 없이 괜찮다. 잘 크고 있다"라며 이은형을 안심시켰다.
이은형을 누구보다 아끼는 강재준
강재준은 "근종이라는 게 산모에게 통증이 올 수 있다고 해서 은형이 걱정이 많이 됐다"라며 "해줄 수 있는 게 없으니까 답답하고 미안하더라"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깡총이도 소중하지만 저한테는 은형이가 진짜 소중하다. 은형이한테 정말 잘해주고 싶고 최선을 다해서 보필할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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