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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혼다 어코드 하이브리드·CR-V 하이브리드(사진=김상욱 기자) |
어코드와 CR-V를 각각 1시간 남짓 운전하며 하이브리드 차의 기본이 무엇인지 느낄 수 있었다. 차가 가진 본래 목적인 주행 성능에서는 불만을 찾기 어려웠다. 하이브리드차의 단점으로 꼽혔던 고속 주행 시 전기 모터에서 엔진으로 전환될 때 느껴지는 이질감도 없었다.
먼저 어코드는 2리터(ℓ) 직분사 앳킨슨 엔진과 e-CVT가 조합돼 최고출력 147마력, 최대토크 34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크키는 전장 4970㎜, 전폭 1860㎜, 전고 1450㎜ 등 이전 세대 대비 전장이 65㎜ 늘었다. 외관이 길어지면서 스타일도 한층 날렵해졌다.
처음 시트에 앉았을 때, 내부 인테리어는 군더더기 없이 깔끔했다. 잘 보이는 실내 조작 버튼 덕에 에어컨 등 공조장치 이용이 편리하고 비상등도 터치가 아닌 버튼으로 설계돼 직관적이었다. 처음 타는 차량임에도 눈에 잘 보이는 쉬운 버튼 덕에 운전이 보다 편리했다. 10.2인치 디지털 계기반, 스티어링 스위치 등 눈이 편안한 인터페이스가 적용돼 운전 중에 방해 없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헤드업디스플레이(HUD)는 적당한 크기의 하얀색 숫자로 표기돼 실제로 시승을 하면서도 HUD 때문에 어지러움을 느끼거나 시야를 가리는 등의 문제는 전혀 없었다. 특히 고속 주행에서 어코드의 성능을 확실히 느낄 수 있었다. 차체가 흔들리지 않아 안정감이 뛰어났다. 주행 성능이 떨어지는 차들은 고속에서 스티어링 휠 조작이 필요하지만 어코드는 전혀 그렇지 않았다. 코너링 실력도 훌륭했다. 엔진을 이용해 주행 중 배터리를 충전하는 ‘충전 모드’ 역시 독특하다.
CR-V 하이브리드 엔진은 어코드와 동일한 성능을 가지면서, 기존 모델 대비 전장과 휠베이스가 각각 75㎜, 40㎜ 증가해 한층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자랑한다. 2열 시트는 8단계 리클라이닝 기능이 제공돼 편리하다. 특히 트렁크 기본 적재 공간이 1113리터(ℓ)로 대형 유모차가 들어갈 정도로 넉넉해 여행을 갈 때 전혀 무리 없어 보였다.
주행에서도 CR-V는 안정적인 가속으로 운전이 편리했고 SUV 특유의 높은 시야는 운전을 편안하게 해줬다. 고속도로에서도 묵직한 안정감 덕에 운전 피로도 줄었다. CR-V는 ‘레인 와치’를 적용해 우측 방향으로 이동하면 우측 사이드 미러에 설치된 카메라를 통해 사각지대와 주행상황을 모니터로 확인이 가능했다. 실제로 운전 중 차선 변경시 사각지대를 줄여줘 많은 도움을 받았다.
내리막 길에서는 HDC 기능이 적용돼 별도의 브레이크 조작 없이 속도를 유지해 안전하고 편안한 주행이 가능했다. 기어 노브 바로 옆에 버튼이 위치해 있어 HDC 사용이 편리했다. 겨울철이나 산악 지대가 많은 환경에서 운전이 보다 수월해 운전자의 부담을 줄였다. 다만 헤드업디스플레이(HUD)가 없어 처음 시승한 어코드에 비해 아쉬움이 남았다.
두 하이브리드 차종 모두 저공해자동차 2종 획득으로 전국 공영 주차장 및 공항 주자창을 이용하면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남산터널 등 혼잡통행료 전액 면제도 경제적인 부분에서 매력적이다.
김상욱 기자 kswpp@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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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혼다 어코드 하이브리드. (사진=김상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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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혼다 CR-V 하이브리드(사진=김상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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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혼다 CR-V 하이브리드(사진=김상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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