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카지노 경쟁력 강화 출발…1년 이내 연간 이용객 50만명 목표
(정선=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강원랜드는 하이원 통합관광(K-HIT) 프로젝트의 첫 단추로 천혜의 고원 산림자원과 관광 곤돌라를 활용한 하이원 케이블카 활성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를 위해 강원랜드는 최근 하이원 케이블카 활성화 사업 추진과제 보고회를 열고 즐길 거리 10개, 먹거리 4개, 홍보마케팅 3개 등 분과별 총 17개 과제를 도출하는 등 구체적인 사업 실행에 돌입했다.
먼저 강원랜드는 하이원 스키장 케이블카의 명칭인 '스카이 1340'을 직원공모를 통해 '하이원 운탄고도 케이블카'로 변경했다.
이는 과거 석탄 운반 도로인 운탄고도를 명칭에 포함해 탄광 문화 연계 관광 활성화를 주도하겠다는 전략이다.
단기 과제는 이색 케이블카 운영, 슬로프 주변 애니멀파크 조성, 도롱이 연못을 모티브로 한 하이원 도롱이빵 등 상징 메뉴 개발, 정선 훈제송어 등 자체 브랜드 상품 개발 및 판매 등이다.
이들 단기 과제는 6개월 이내에 실행할 예정이다.
앞으로 2년 안에 추진할 중장기 과제는 4.2km 구간의 하이원 탑 무장애 산책로 및 출렁다리 조성, 밸리 탑 랜드마크 조형물 설치 등이다.
최철규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하이원 운탄고도 케이블카 사업은 강원랜드가 글로벌 복합리조트로 도약하기 위한 비카지노 경쟁력 강화의 첫 시작이라는 점에서 의미 크다"며 "1년 이내 현재 대비 2배 이상인 연간 이용객 50만명 달성을 목표로 과제를 신속히 실행하겠다"고 말했다.
by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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