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드라마 '눈물의 여왕'에서 주인공 백현우(김수현 분)가 홍해인(김지원 분)의 수술을 간절히 기도하는 모습이 포착돼 안방극장을 눈물 바다로 만들었다.
21일 tvN은 드라마 '눈물의 여왕'의 14화 선공개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백현우는 성당을 찾아 홍해인의 수술을 위해 기도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어 홍해인이 등장, 백현우를 발견하며 "새벽마다 어딜 가나해서 따라왔다. 노력하는 자세는 바람직하네"라고 말해 두 사람 사이의 깊은 유대감을 드러냈다.
홍해인은 "기도 열심히 해야 나중에 천국가지. 그래야 우리가 살아도 죽어도 함께 하는 거 아니겠어?"라며 백현우에게 위로의 말을 건넸다. 이에 백현우는 "당신이 천국가는 건 기정사실인 거냐"라며 피식 웃으며 화답했다.
백현우는 홍해인에게 "천국 가려고 기도하는 것 아니다. 당신 꼭 수술하게 해달라고, 기억까지 다 살려달라고 하지 않을 테니까 그냥 너 살게 해달라고 (기도했다)"라고 속마음을 고백했다. 하지만 홍해인은 "쓸 데 없는 걸 빌었네. 그만 가자"라며 일어나 백현우를 더욱 안타깝게 했다.
지난 방송에서 홍해인은 자신을 살릴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독일을 다시 방문했으나, 수술 부작용으로 인해 기억상실이 발생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수술을 거부했다. 이에 백현우는 홍해인을 붙잡고 "그냥 내 말 들어. 너는 살아. 사는 거야. 제발 살자"라고 간절히 호소했다.
'눈물의 여왕'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되며, 이번 14화 선공개 영상을 통해 다시 한번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한편, 눈물의 여왕은 몇부작일까. 해당 드라마는 총 16부작으로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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