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복면가왕' 희로애락도 락이다가 7연승에 성공했다. 이어 박성온 한해 민서 김수하가 출연해 인상적인 가창력을 뽐냈다.
21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희로애락도 락이다'의 7연승을 저지할 복면 가수들의 무대가 공개됐다.
이날 2라운드 첫번째 대결에서는 승승장구와 히죽히죽 백구가 맞붙었다. 그 결과 승승장구가 히죽히죽 백구를 누르고 3라운드에 올라갔다. 백구의 정체는 '히든싱어2' 최연소 우승자이자 '미스터트롯' 출연자 박성온이었다. 박성온은 트로트 아닌 장르도 잘 소화한다는 말에 "나의 영원한 1순위는 트로트다"라고 말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2라운드 두번째 대결에서는 구준표와 은하철도999가 맞붙었다. 구준표는 이승철 '그냥 그렇게'를 선곡해 잔잔하게 이별의 감성을 노래했고, 은하철도999는 아이유 '스트로베리 문'을 선곡해 청아하고 맑은 목소리로 귀를 사로잡았다.
그 결과 은하철도999가 구준표를 누르고 3라운드에 진출했다. 구준표의 정체는 래퍼 한해였다. 한해는 "래퍼로서의 활동이 너무 없었다. 곧 노래가 나온다. 본업으로 돌아가 열심히 일해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3라운드에서는 승승장구와 은하철도999가 가왕전으로 가기 위한 마지막 관문을 거쳤다. 승승장구는 에일리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를 선곡해 애절하고 파워풀한 가창력을 뽐냈고, 은하철도999는 YB '흰수염고래'를 선곡해 절절하면서도 마음을 울리는 폭발적 사운드로 감탄을 이끌어냈다.
그 결과 은하철도999가 승승장구를 누르고 가왕전에 진출했다. 승승장구의 정체는 '좋니'를 부른 가수 민서였다. 민서는 "아직 단독 콘서트를 해본 적이 없다. 내 노래로 채운 콘서트를 하는 게 꿈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7연승에 도전하는 가왕 희로애락도 락이다는 심규선 '야래향'을 선곡해 동양적인 느낌의 색다른 선곡으로 귀를 사로잡았다. 희로애락은 송곳같은 고음으로 애절한 감성을 노래해 패널들을 감탄케 했다.
그 결과 희로애락도 락이다가 역대 5번째 7연승에 성공하며 판정단의 마음을 함락시켰다. 희로애락도 락이다는 "가왕으로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 안주하지 않고 다음 무대 준비하겠다.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은하철도999의 정체는 차세대 뮤지컬스타 김수하였다. 김수하는 "올해 데뷔 9주년을 맞았다. '복면가왕'도 9주년이라 한걸음에 달려왔다"고 인사했다. 김수하는 한국 여자 뮤지컬 배우 최초 영국 데뷔 이력이 있다. 이와 관련, 김수하는 "2015년 영국 '미스 사이공'으로 데뷔했다. 처음엔 일본 공연 오디션에 지원했다가 제작자 분이 나를 찾으라고 해서 영국으로 가게 된 케이스다. 일본어 연습해서 오디션을 했다가 영어 오디션을 다시 보게 됐다"고 밝혔다.
김수하는 "내가 영어를 하나도 못한다. 그래서 흰 건 종이요 검은 건 글자라 생각하며 울면서 대본을 외우고 연습했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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