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머니=강정욱 기자] 일본 성인비디오(AV) 배우들이 출연하는 '성인 페스티벌' (2024 KXF The Fashion)을 두고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행사가 전면 취소됐다.
페스티벌 주최사인 '플레이조커'는 18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페스티벌이 취소됐음을 알렸다.
주최측은 AV 배우들의 신변 우려로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
플레이조커는 "일본 여배우 소속사 측은 성인 페스티벌로 인해 각 지자체가 떠들썩하고 나라가 들썩일 정도로 여성단체의 반발이 극에 달한 이 상황에서 행사에 참여하는 여배우의 신변이 보호될 수 있냐는 입장"이라며 "혹시 있을지도 모를 배우의 안전사고를 우려해 이번 행사를 개최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플레이조커는 일본 AV 배우 소속사 측이 국내에서 벌어진 '신림역 칼부림 사건'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피습 사건' 등을 언급하며 우려를 표했다고 밝혔다.
성인 페스티벌 'KXF'는 오는 4월 20~21일 이틀간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의 민간 전시장 수원메쎄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개최 소식이 전해지면서 여러 지자체의 반발을 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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