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윤민성 기자] 배우 연정훈이 한가인과의 근황을 공개해 이목을 모으고 있다.
지난 14일 KBS 2TV '1박2일 시즌 4'에는 음악 프로그램 '뮤직뱅크'의 대기실을 방문해 아이돌과 미션을 펼치는 멤버들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오프닝은 KBS 본관이 아닌 여의도 별관에서 진행됐으며 연정훈은 "보통 별관에서는 드라마를 많이 찍지 않나"라며 의아함을 보였다.
딘딘은 연정훈·한가인 부부가 19년 만에 촬영한 화보를 언급하며 "우리 정훈이 나랑 친구인 줄 알았다. 민망하더라 '노인' '연버지' 삼국시대 사람'이라고 놀렸는데 너무 젊게 나와서"라고 말했고 나인우는 "어떤 계기로 찍었냐"고 물었다.
이에 연정훈은 잠시 생각하더니 "어.. 갑자기 '할래?' 이래서 '해야죠' 했다"고 답했고 문세윤은 "지금 건달처럼 이야기한 게 형수 톤이냐"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연정훈은 "(한가인이) 그래서 딱 보더니 '살이 좀 찐 것 같은데? 빼라' 그래서 몇 개월간 감량을 했다"고 말했다.
문세윤은 "그래서 살이 쫙 빠진 거구나"라며 체중 감량된 연정훈의 모습에 감탄을 보였다. 멤버들이 연정훈에게 포즈 조언을 요청하자 그는 "저희가 항상 손이 얼어있다"며 손을 많이 써서 포즈를 취하면 좋다고 권했다.
최근 화보를 찍은 배우 나인우는 "기본적으로 엉덩이에 손을 꽂는 포즈를 하는 편"이라며 직접 시범을 보였다. 유선호는 "저는 뒷모습을 선호한다"며 포즈를 취해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4살 차이의 연정훈과 한가인은 드라마 '노란 손수건'에 함께 출연에 연인으로 발전했으며 2005년 결혼식을 올린 후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당시 인기 절정의 20대 초반이었던 한가인과 결혼 소식을 알린 연정훈은 팬들에게 질투 어린 비난을 받기도 했다.
한편, 드라마 '파도'로 데뷔한 연정훈은 MBC 연기대상에서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했으며 KBS '1박2일' 프로그램으로 연예대상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가인은 CF '아시아나 항공'으로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렸으며 예능 프로그램 '텐트 밖은 유럽'에 출연하며 뛰어난 예능감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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