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정예원 기자] '최강 몬스터즈'가 새 시즌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지난 15일 JTBC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 77회에서는 '최강 몬스터즈'가 2024 스토브리그를 비롯해 스프링 캠프를 진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본격적인 스토브리그 시작 전, 키움 히어로즈의 투수 코치가 된 오주원이 장시원 단장에게 2024 시즌을 함께 할 수 없다는 의견을 밝혔다. 아쉬움을 표현하던 오주원은 '최강 몬스터즈'의 선수로 행복하게 야구를 했다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장 단장은 2024 스토브리그를 진행해 '최강 몬스터즈' 선수들을 모두 소집했다. 지난 시즌 승리에 큰 기여를 한 타격 3관왕의 이대호, 캡틴 박용택, MVP 이대은, 신인왕의 신재영과 박재욱, 타격왕에 도루왕까지 석권한 김문호 등은 환하게 웃으며 '진실의 방'에 들어섰다. A등급으로 분류된 이들은 당연하게 2024 시즌에도 잔류했다.
B등급의 서동욱과 C등급 정근우, 정성훈, 이택근, 정의윤, 최수현은 장 단장에게 필사적인 변명을 하며 열띤 자기 PR을 진행했고, 결국 전원이 2024 시즌에 합류하게 됐다.
이어 D등급 장원삼, 송승준, 유희관, 이홍구는 처참한 가치평가서를 들고 말을 잇지 못했다. 장 단장은 고민 끝에 새 시즌을 함께 하자고 했지만 연봉 삭감을 통보했다. 유희관과 이홍구의 눈물은 보는 이들의 눈시울마저 붉히게 만들었다. 영건즈인 유태웅, 문교원은 트라이아웃 후 뽑힌 유격수와 경쟁을 통해 합류 또는 방출을 정하기로 했고, 선성권은 1년 더 육성 선수로 '최강 몬스터즈'에 남기로 했다.
이어 2024 시즌을 위한 지옥의 스프링 캠프가 시작됐다. 체력 단련이 끊임없이 이어지자 선수들은 운동장에 쓰러져 전멸한 모습을 보였다. 정근우, 정성훈, 문교원은 차례로 김 감독의 시즌 첫 펑고 폭격을 받아냈다. 훈련 내내 딱딱한 수비를 보여주던 문교원은 다음날 김 감독과 1대1 펑고를 진행했다. 김 감독은 문교원이 자연스러운 자세를 유지하며 송구를 해낼 때까지 무려 90분 내내 훈련을 이어나갔다.
그런가 하면 피칭 훈련에 돌입한 투수조는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마운드에 섰다. 한 명씩 개별 지도에 나선 김 감독은 이들에게 세심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장원삼과 송승준의 빼어난 투구에 지켜보던 이들이 연신 감탄했다. 그런가 하면 이대은은 완벽한 제구로 본인의 기량을 증명해보였다.
끝으로 더 강력한 팀을 만들기 위해 실시한 트라이아웃에는 350명의 지원자가 몰려 '최강야구'의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현역 시절 통산 88승을 선보인 송은범과 '니느님' 더스틴 니퍼트의 등장은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치열한 경쟁 속 2024 '최강 몬스터즈'에 함께하게 될 사람은 누구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최강야구'는 매주 월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뉴스컬처 정예원 jyw84@knewscor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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