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윤아가 이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최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에서는 오윤아가 갑성암 투병 당시를 언급하며 목소리가 나오지 않았다고 토로했다.
오윤아, "민이만 잘 돌봐야겠다고 생각했다"
이날 오윤아는 자신의 집으로 오현경, 한지혜, 산다라박을 초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이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에 대해 언급했다.
오윤아는 "나는 민이를 만나려고 결혼한 것 같다"라며 "민이가 지금 18살이다. 애기 때 행동이 조금 느렸는데 어린이집에 선생님이 자폐가 의심되니 병원에 가보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상 없음' 소견에도 오윤아는 안 가본 병원이 없었다고 말하며 "그때 엄청 울었다. 당시 사극 촬영 중이었는데 몸이 너무 힘들었다. 완도에서 서울까지 매일 왕복을 했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오윤아는 "촬영이 끝날 무렵 갑상선암에 걸렸다"라고 말해 충격을 안기며 전이 가능성이 높아 병원에서 빨리 수술해야 한다고 했지만 드라마가 끝나고 수술을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오윤아는 "사실 암 수술한 건 괜찮았는데 수술 후가 너무 힘들었다. 한 7~8개월간 목소리가 안 나오니 작품도 다 못했다"라고 속상함을 토로했다.
계속해서 오윤아는"그때 나의 삶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 본 것 같다"라며 "무작정 살 게 아니라 눈앞의 문제들을 해결해야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오윤아는 "그렇지 않으면 건강과 소중한 것들을 잃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처음 들었고, 그래서 이혼을 결심했다. 민이만 잘 돌봐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털어놨다.
오윤아, "아이가 아파서 그렇다. 죄송하다"
최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강심장VS'에서는 '빛이 나는 솔로' 특집으로 배우 오윤아가 출연해 단독 주택으로 이사를 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이날 오윤아는 자신의 유튜브를 언급하며 "아들 민이 나온 게 뷰가 좋더라. 최고의 게스트다"라며 "요즘엔 사람들이 저보다 민이를 먼저 알아본다"라고 말했다.
이어 단독 주택으로 이사 간 이유에 대해 "아이가 엘리베이터에서 심한 행동도 안 했고 그냥 '우우우' 소리를 냈다. 그 소리를 듣고 여자분이 뒤로 숨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오윤아의 어머니는 "우리 아이가 아파서 그렇다. 죄송하다고 했더니 갑자기 아픈 아이를 왜 여기서 키우냐고 하더라"라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그 여성분의 말에 오윤아는 "그래서 단독주택으로 이사 갔다. 지금은 자유롭게 잘 키우고 있다. 그 당시는 그런 것들 때문에 불편함이 있었다"라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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