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수현(36)의 부친으로 알려진 가수 김충훈(64)이 재혼했다.
인터넷 매체 더팩트에 따르면, 김충훈은 13일 서울 강남 모처에서 오랜 시간 사실혼 관계로 지낸 여성 안모 씨와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결혼식에는 김범룡, 이승철, 조갑경, 이치현, 서지오, 이병철, 배동성, 나경훈 등이 대거 참석했다.
다만 김수현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김충훈은 아들이 참석할 경우 관심을 받아 서로에게 부담을 주지 않을까 염려해 결혼식 자체를 극비로 함구했다는 후문이다. 평소 김수현은 아버지 김충훈과 끈끈한 부자 관계를 이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충훈은 결혼식에서 아내에 대해 “무명시절 어렵고 힘들 때 늘 곁에서 지켜주고 내조해 줘 고마운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또 “늦었지만 면사포를 꼭 씌워주고 싶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父 김충훈, 1980년대 그룹사운드 '세븐돌핀스' 리드 보컬
이복동생 김주나, 엠넷 ‘프로듀스 101’ 등에 출연
한편 김충훈은 1980년대 그룹사운드 세븐돌핀스 리드 보컬로 활동했다. 대표곡 '밤부두' '뭐라고 시작할까' 등으로 큰 인기를 얻었으며, 록 발라드를 주 장르로 활동해 왔다. 지난 2009년부터는 트로트 가수로 전향, '오빠가 왔다'를 발표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충훈은 지난 2019년 신곡을 발표하면서 아들 김수현을 언급한 바 있다. 그는 “수현이와는 일적 관계가 아닌 지극히 사적 대화만을 나눈다”며 “마음 한구석에 아버지로서 늘 후회스러운 대목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2004년 수현이가 병원에서 수술을 받는다고 전화를 했다. 큰 수술이 아니니 걱정하지 말라고 해서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 또 밴드 형편상 제가 없으면 문을 닫아야 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미적거리다 그만 가보질 못하고 말았다. 알고 보니 꽤 큰 수술이었다”고 말했다.
김충훈은 김수현의 어머니와 이혼 후 새 가정을 꾸렸으며, 슬하에 딸인 가수 김주나를 뒀다. 김주나는 엠넷 ‘프로듀스 101’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고 김수현의 이복동생으로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김수현은 앞서 KBS 2TV 드라마 ‘드림하이’(2011)에서 음악천재 ‘송삼동’ 역을 맡았는데 가수 못지않은 노래 실력으로 주목 받았다. 그는 당시 여러 인터뷰에서 “아버지를 닮아 노래하는 걸 좋아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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