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멱살 한번 잡힙시다’ 김하늘·장승조, 벼랑 끝 부부...눈물의 의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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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멱살 한번 잡힙시다’ 김하늘·장승조, 벼랑 끝 부부...눈물의 의미는?

데일리안 2024-04-15 16:28: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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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10시 10분 방송

‘멱살 한번 잡힙시다’에서 배우 김하늘이 장승조를 밀어낸다.

15일 방송되는 KBS2 월화드라마 ‘멱살 한번 잡힙시다’ 9회에서 설우재(장승조 분)는 서정원(김하늘 분)의 굳게 닫힌 마음 앞에 무너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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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선 8회에서 유윤영(한채아 분)은 정원을 찾아와 차은새 살해 당일 상담받으러 온 정원의 소매에 피가 묻은 걸 봤다며 그를 협박했다. 윤영의 도발에 우재는 정원을 보호하려 윤영이 자신에게 불법으로 프로포폴을 처방한 사실을 밝히는 등 역으로 윤영을 몰아세웠다.

본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스틸에는 싸늘한 분위기 속 원망을 담은 시선으로 서로를 마주한 정원과 우재의 모습이 포착됐다. 우재를 바라보는 정원의 차가운 눈빛에는 모든 것을 끝내고 말겠다는 굳은 결심이 느껴진다.

‘멱살 한번 잡힙시다’ 측에 따르면 벼랑 끝에 선 듯 위태롭게 흔들리는 정원은 우재에게 김태헌(연우진 분)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는다.

우재는 끝없는 노력에도 정원과의 간극이 좁혀지지 않자 끝내 눈물을 보인다. 정원은 눈을 질끈 감은 채 우재의 애원을 외면하는가 하면, 우재는 정원이 내뱉은 충격적인 말에 급기야 그의 입을 막으려 한다. 처절하게 무너지는 우재가 과연 꽉 닫혀버린 정원의 마음을 다시 열고 남편의 자리를 되찾을 수 있을지 궁금증이 유발된다.

‘멱살 한번 잡힙시다’ 제작진 측은 “이번 회차부터 휘몰아치는 세 남녀의 감정의 변화를 마주할 것이다. 이 지점이 살인 사건의 진범을 찾는 과정에 어떤 역할을 할지 주목해 달라”고 전했다. 오후 10시 10분 방송.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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