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박보람 측이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한 부검을 실시했다. 하지만 타살이나 자살의 흔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정확한 부검 결과는 추후 유가족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경기 남양주남부경찰서에 따르면 15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을 통해 박보람의 부검을 진행했다.
소속사 제나두엔터테인먼트는 "당사는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고인의 명복을 진심으로 빌며, 큰 슬픔에 빠진 유가족들이 고인의 마지막 길을 잘 배웅할 수 있도록 루머 유포 및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박보람은 지난 11일 오후 9시 55분 경 경기도 남양주시의 한 지인 집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이 현장에 출동했으나 그는 이미 심정지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고,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이날 오후 11시 17분 경 사망했다.
당시 고인은 지인과 술자리 중이었으며, 별다른 외상은 없었고 자살 정황도 발견되지 않았다. 이에 경찰은 고인의 시신에 대한 부검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했다.
박보람은 지난 2010년 Mnet '슈퍼스타K2'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이후 2014년 '예뻐졌다'로 데뷔해 활발하게 활동을 이어왔다. 특히 올해는 데뷔 10주년 기념 정규 앨범을 준비 중이었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15일 오후 3시부터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1호실에 마련되며 발인은 17일 오전 6시다. 장지는 서울추모공원이다.
사진=제나두엔터테인먼트 제공
조정원 기자 jjw1@hanryu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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