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슈퍼스타K2'로 이름을 알린 가수 박보람이 지난 11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경기 남양주남부경찰서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은 15일, 그녀의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가짜 뉴스를 퍼뜨리는 이들에게 소속사 측에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故 박보람, 국가수 오늘(15일) 부검 실시 할 예정
박보람은 친구들과 함께 술을 마시던 중 화장실에 들어간 뒤 쓰러져 발견되었다. 즉시 119에 신고되어 심폐소생술이 시행되었으나, 결국 병원으로 이송된 후 사망이 확인되었다. 사망 시간은 11일 밤 11시 17분경으로 기록되었다.
이러한 소식과 동시에 온라인 상에서는 박보람에 대한 여러 가지 악의적 게시물과 근거 없는 허위 사실이 유포되고 있다고 한다.
이에 대해 박보람의 소속사인 제나두엔터테인먼트는 강력한 법적 대응을 예고하며, "이러한 행위가 지속될 경우 당사는 강력한 민·형사상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보람은 2014년 '예뻐졌다'로 가요계에 정식 데뷔한 후, '연애할래', '애쓰지 마요', '못하겠어', '싶으니까'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녀는 또한 다양한 장르의 음악 스펙트럼을 보유하고 있었으며, 밝은 감성과 깊이 있는 보이스로 많은 리스너들의 공감을 얻었다.
그녀의 갑작스러운 죽음은 많은 이들에게 큰 충격을 주고 있으며, 특히 올해로 데뷔 10주년을 맞이하여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던 터라 더욱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슈퍼스타K2' 우승자인 허각과 함께 듀엣곡 '좋겠다'를 발표했으며, 최근에는 신곡 '보고싶다 벌써'를 발매하기도 했다.
부검 결과가 나오기까지 팬들과 가족, 친지들은 그녀의 죽음에 대한 명확한 해답을 기다리고 있으며, 사회적으로도 그녀에 대한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박보람의 명복을 빌며, 그녀가 남긴 음악적 유산이 많은 이들에게 계속해서 위로와 힐링을 제공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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