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작 드라마가 죽은 게임을 되살렸고, 이내 차트 역주행까지 성공으로 이끌었다.
지난 2024년 4월 10일 개봉한 ‘폴아웃’ 드라마가 선풍적인 인기를 끄는 가운데 ‘폴아웃’게임 시리즈도 일제이 혁주행에 나서 이목이 집중 된다. 잘 만든 드라마 한편이 새로운 유저층과 기존 게이머들을 결집하게 만든 것으로 보인다.
▲ 사진 출처=스팀
4월 15일 스팀 글로벌 차트에 따르면 ‘폴아웃’시리즈 중 총 3편이 탑 10을 기록했다. 시리즈 정통 넘버인 ‘폴아웃4’가 4위, 최신작인 ‘폴아웃76’이 6위, ‘폴아웃4 GOTY에디션’이 9위를 차지하면서 탑10에 이름을 올린다.
이 중 ‘폴아웃 4’는 지난 2015년 발매된 게임이다. 발매 9년차로 비교적 노후화된 콘텐츠에 속한다. 실제 지난 2016년 이후 동시 접속자수는 약 2만 명에 그치기도했다. 드라마 론칭 이후 무려 8년만에 동시 접속자수가 6만명 선을 깼으며, 최근 24시간 기준 동시 접속자 수는 8만 3천명에 달한다.
▲ 사진 출처=스팀DB
‘폴아웃76’은 출시 당일을 뛰어넘는 유저 수를 기록, 제2의 전성기에 돌입한다. 지난 2020년 출시된 이 게임은 당시 당시 온갖 버그로 인해 유저들의 혹평을 들었던 게임이다. 출시 당일 단 3만 2천명 동시 접속자수를 기록한 이후 일 최대 동시접속자는 약 1만명 선에 그쳤다. 반면, 드라마 론칭이후 동시 접속자수 3만 9천명을 넘어서면서 제2의 전성기에 돌입하는 분위기다.
이 외에도 ‘폴아웃3’과 같은 명작들의 접속률이 오르기도 하며, 관련 모바일게임 등도 관심도가 오르는 등 ‘폴아웃’드라마 시리즈의 영향력이 게임에 반영되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 각 차트는 우상향곡선을 그리고 있으며, 향후 이 곡선이 더 성장할 가능성이 농후해보인다. 드라마 한 편이 9년된 콘텐츠를 역주행에 나서도록 만든 사례로 향후 이 같은 프로모션이 줄을 이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2019년 ‘위쳐’ 드라마가 개봉한 이후 ‘위쳐3’이 역대급 역주행에 성공했으며, 이후 ‘사이버펑크 애니메이션’과 같은 작품들이 등장해 게임 역주행 신화를 이끌어 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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