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걸그룹 뉴진스를 향한 악의적인 루머와 조롱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소속사 어도어가 법적 대응에 나섰음에도 불구하고 문제의 유튜버가 다시 활동을 시작해 논란이 일고 있다. 유튜버는 계정 삭제 당한 하루만에 다시 복귀 선언 했다.
뉴진스 조롱 유튜버, 계정 삭제 하루 만에 '복귀' 루머 유포ing
유튜브 채널 '중학교 7학년'의 운영자는 자신의 계정이 해지된 후 불과 하루 만에 새 채널을 개설하고 '뉴진스한테 고소당한 중학교 7학년 복귀 영상'이라는 제목으로 도발적인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에서 그는 "결론부터 말하면 중7 채널 해지됐다. 뭔가 기분이 이상하다. 나름대로 추억이 쌓인 의미 있는 공간이었는데 이렇게 하루아침에 사라져 버릴 줄이야"라고 말하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그러나 이러한 발언은 뉴진스 팬들과 여론의 분노를 더욱 자극하고 있다. 이어 "하고 싶은 이야기도 많이 남았고 아직 저는 중7이랑 헤어질 준비가 안됐다. 애초에 소소한 장난에서 시작된 채널, 허무하긴 해도 처음부터 시작하면 된다"고 복귀 의사를 밝혔다.
미국 뉴욕 타임즈 보도에 따르면 뉴진스 측은 최근 캘리포니아 연방법원에 이 유튜버의 신원을 공개해달라고 요청했다.
해당 유튜버는 수십 개의 동영상에서 뉴진스 멤버들을 비하하는 발언을 해 조회수 1300만 회 이상을 기록했으며, 이에 소속사는 명예훼손 혐의로 강력하게 대응하고 있다. 유튜브 측은 "유튜브 커뮤니티 가이드를 위반했기 때문에 채널이 삭제됐다"고 발표했지만, 문제의 운영자는 자신의 행동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는 태도를 보여주고 있다.
팬들과 대중은 이 사이버 렉카의 행위에 큰 분노를 표하고 있다. 특히, 이 운영자가 고소 사실을 마치 자랑하듯이 언급하고, 뉴진스 멤버들의 사진을 무단으로 사용하며 외모를 비하하는 등의 행동은 많은 이들을 더욱 격분하게 만들었다. 팬들은 "아직도 정신을 못 차렸냐"며 분노를 표출하고 있으며, 일부는 이를 '패드립'으로 응수하는 등 뻔뻔한 행위에 충격을 받고 있다.
법적 대응이 진행 중임에도 불구하고 '중학교 7학년'이 다시 활동을 재개한 것은 문제의 심각성을 드러낸다. 소속사 어도어는 계속해서 법적 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이 사이버 렉카에 대한 신원 공개와 함께 추가적인 법적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사이버 공간에서의 명예훼손과 허위사실 유포는 심각한 범죄 행위이며, 이에 대한 철저한 대응이 필요함을 다시 한번 상기시킨 사례다.
이번 사건은 연예인뿐만 아니라 모든 공인에 대한 무분별한 비방과 인터넷상의 명예훼손 문제를 다시 한번 도마에 올리고 있다. 사이버 렉카의 행위가 어떠한 법적 결과를 초래할지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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