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로 뻗어나가고파”…‘피지컬: 100’의 기대되는 ‘진화’ [D: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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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로 뻗어나가고파”…‘피지컬: 100’의 기대되는 ‘진화’ [D:인터뷰]

데일리안 2024-04-14 14:0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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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적인 행사처럼 발전하면 좋겠다고 생각…새로운 느낌을 받으실 수 있게 도전 해보고 싶다.”

‘피지컬: 100’은 지난해 시즌1 공개 당시, 한국 예능 최초로 넷플릭스 글로벌 1위를 차지하며 K-예능의 가능성을 넓혔었다. 최근 공개된 시즌2 역시 글로벌 1위를 기록하며 장수 시즌에 대한 기대감까지 키우고 있다.

전 시즌이 남긴 숙제는 보완하되, 업그레이드할 부분은 업그레이드하면서 시즌제 예능의 ‘좋은 예’가 된 ‘피지컬: 100’이 어디까지 뻗어 나갈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호기심이 쏠리고 있다. 이 시리즈물을 연출한 장호기 PD도 ‘아시아 버전’에 대한 욕심부터 장기적인 전략까지. 여러 고민들을 거듭하면서 ‘피지컬: 100’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넷플릭스

가장 완벽한 피지컬을 가진 최고의 ‘몸’을 찾기 위해, 최강 피지컬이라 자부하는 100인이 벌이는 경쟁을 다룬 ‘피지컬: 100’ 시즌1의 성공 이후, 장 PD는 스케일을 한층 키워 돌아왔다. “약 1.5배 커졌다”고 규모를 설명한 장 PD는 내용의 짜임새도 더욱 신경 쓰며 시청자는 물론, 출연자들에게 더 깊은 만족감을 주기 위해 노력했다.

“준비할 것도 그만큼 많았다. 상상은 무한대로 했지만, 아쉬움이 남은 부분이 있었다. 세트적인 부분이나 기구적인 부분을 훨씬 더 많이 보여드리고 싶었다. 그래서 스케일을 키웠고, 대신 모래의 양이나 미로의 길이도 그만큼 길어졌다. 이번엔 ‘세트를 잘 지었다’는 생각보다는 ‘내가 광산에 끌려왔네’라는 체험을 하게끔 해주고 싶었다. 카메라에 잘 잡히진 않지만 거미줄을 쳐두기도 하고, 신경을 썼다. 참가자들이 몰입해서 최선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는 게 목표였다. 그런 부분은 상당히 충족했다고 여긴다.”

출연자들 또한 장 PD의 노력에 만족감을 표했다. 참가자들 중 유일하게 시즌1, 2를 모두 경험한 홍범석은 “영화 속 주인공이 된 것 같았다”라고 시즌2 세트장을 접한 소감을 밝혔다.

“시즌1, 2 출연하면서 가장 와닿은 건 스케일이 더 커졌다는 거다. 광산에 처음 들어가서 봤을 때 정말 영화의 한 장면 같았다. 퀘스트를 최선을 다해 즐길 수 있었다. 퀘스트 전에 장소를 보여주고 들어가기 직전 질문을 받고 설명도 해 주셨다. 세트장을 보면 궁금한 부분이 자연스럽게 생긴다. ‘이건 해도 되는지, 안 되는지’. 질의응답을 할 수 있는 시간을 주셨다.”

출연진 라인업도 더 화려해졌다. 격투기 선수 김동현부터 유도 국가대표 금메달리스트 이원희, 레슬링 국가대표 금메달리스트 정지현 등 레전드 선수들이 대거 출연해 경쟁의 긴장감을 키웠다. 과감하게 ‘도전’에 나서는 참가자들이 ‘피지컬: 100’ 시리즈의 원동력이기도 했다.

“일단 우리가 최고의 피지컬을 뽑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거기에 맞는 인물들을 찾는다. 다음에 우리 프로그램에 나올 수 있을 만큼 문제가 없는지까지 고려한 다음에 섭외를 하고자 한다. 물론 고민을 많이 하신다. ‘내가 나가서 제대로 보여줄 수 있을까’ 이런 걱정을 하시지만, 그럼에도 피지컬을 잘 관리하시고 운동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도전에 대해 늘 생각하시기 때문에 승낙을 많이들 해 주신다. 국제 대회에 나가시는 분들이 많아 스케줄이 안 맞을 때도 있다. 중요 경기를 앞둔 분들이라면, 본인이 원하시더라도 말린다. 아주 조금의 다칠 확률이라도 있으면 안 되지 않나.”

우승자 아모띠부터 럭비선수 출신 코치 안드레진 등 참가자들은 “이 같은 경쟁에 참가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선수 시절 치열하게 임했던 경쟁을 다시금 해볼 수 있어 감사했지만, 화려한 참가자들과 실력을 겨뤄볼 수 있어 의미 있기도 했다.

장호기 PDⓒ넷플릭스

“프로 선수들이 많이 나오셨는데, 사실 저는 취미로 운동을 하는 사람이다. 직업이 트레이너일 뿐이다. 그런데, ‘피지컬: 100’ 출연자들과 한 공간에서 몸을 쓸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영광이고 즐거움이었다.”(아모띠)

“이렇게 섭외가 돼 우리끼리 ‘우리만의 싸움’을 할 수 있어 감사했다. 은퇴 후엔 이런 기회가 많지 않았다. 이런 기회를 만들어주신 제작진들에게 감사했고, 같이 치열하게 좋은 전쟁을 해 준 출연자에게도 감사하다.”(안드레진)

이렇듯 뛰어난 실력을 가진 참가자들이 펼치는 경쟁인 만큼, 경쟁에만 집중할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을 마련해 주는 것도 중요했다. 무엇보다 전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불거진 재경기 논란을 다시금 반복하지 않기 위해 시뮬레이션을 거듭하며 노력했다. 물론, 이번에도 예기치 못한 사고가 발생해 재경기를 해야 했지만, 참가자들과 충분히 논의하고 또 이 과정을 시청자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해 논란의 여지를 지웠다.

“(그런 일이 발생하면) 당황을 할 수밖에 없다. 그런데 그만큼 시뮬레이션을 많이 했다. 그럼에도 출연자는 우리의 상상을 뛰어넘는 퍼포먼스를 보여주시곤 하는 것 같다. 엄청나게 세게 차서 균형이 확 틀어지거나, 그런 상황이 발생하지 않으면 멈출 수가 없다고 생각했는데 그런 일이 발생하더라. 물론 그런 상황이 발생한 건 죄송한 일이다. 참가자분들께도, 시청자분들께도 죄송했다. 더 배우고 더 대비해야 할 것 같다.”

앞으로도 더 진화하며 나아가고 싶다는 욕심도 밝혔다. 장 PD는 한국을 넘어, 아시아를 무대로 또 다른 ‘본 적 없는’ 전개를 보여주고 싶다는 포부를 전하기도 했다. 시청자들이 좋아하는 ‘피지컬: 100’만의 매력은 이어나가면서, 적절한 새로움도 추가하며 꾸준히 시청자들을 만나고 싶다는 바람도 남겼다.

“아시아라는 콘셉트를 가지고 기획을 하고 있다. 확정된 건 아니다. 그런데 처음 기획을 할 때부터 더 많은 국가에서 참여를 하고, 또 이것이 국제적인 행사처럼 발전하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다. 시청자들은 익숙한 걸 보고 싶어 하시면서도 새로운 걸 보고 싶어 하시는 것 같다. 시즌2는 정말 제 인생의 가장 힘든 경험 중 하나였다. 바꾸려고 하니 바꿔서 안 될 것 같고, 안 바꾸면 또 안 바꿔서 안 될 것 같아 불안했다. 완성도를 올리되, 혁신을 보여주고 싶다. 그렇게 한 시즌씩 바꿔가도 좋을 것 같다. 만약 시즌3가 제작이 된다면 새로운 느낌을 받으실 수 있게 도전을 해보고 싶다. 아시아라는 것만으로도 큰 차별점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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