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티브이데일리 / 온라인 커뮤니티
가수 이수영이 억대 빚을 떠안고 힘든 상황에 극단적인 선택을 생각했다고 과거사를 밝혀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쏟아졌습니다.
이수영, 박수홍과 만났다
사진=뉴에라프로젝트
2024년 4월 11일 유튜브 토크쇼 ‘야(夜)홍식당’에는 박수홍이 평소 ‘찐동생’처럼 여기는 가수 이수영과 만나 따뜻한 밥 한끼를 나누며 파란만장했던 과거사를 나누는 모습이 공개되었습니다.
박수홍은 이날 이수영을 위해 숙성 한우 소고기를 준비했고, 이수영은 예비 아빠 박수홍을 위해 출산 및 육아 관련 서적을 잔뜩 사서 선물하는 모습을 보여 훈훈함을 자아냈습니다.
그는 “우리집에 항상 꽂혀 있었던 서적인데 내 돈으로 직접 샀다”고 입을 열며 “지금은 임신출산 대백과가 ‘수학의 정석’보다 중요하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습니다.
이수영, 억대 사기 당해
사진=夜홍식당
이수영은 박수홍에게 “오빠가 겪은 아픔을 난 그 때 겪었다. 빚만 30억 넘어 죽으려고도 했다”면서 “제 개인정보로 대출, 투자 등 웬만한 건 다 했더라. 매일 사건이 터져서 결혼할 때 남았던 전셋집도 결국 정리했다."고 입을 열었습니다.
그러면서 "‘마이너스’ 상태인 것을 고백했을 때 결혼을 앞두고 남편이 5일간 연락이 안됐었는데, 남편이 ‘감당하겠다’고 했다. 일생일대의 결정이었고, 저는 지금도 남편을 무한 신뢰한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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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결혼할 당시 큰 사기를 당해 전재산을 탕진했던 것으로 알려진 이수영은 당시 남편의 결혼하자는 말에 빚을 공개하며 도망갈 기회를 줬었다고 고백하면서, 자신이 처한 상황에도 굴하지 않고 프러포즈를 하며 자신의 곁에 남아준 남편을 향해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이수영, 소녀 가장으로 살아와
사진=夜홍식당
1979년 생으로 올해 나이 45세인 이수영은 소녀 가장으로 스무 살 때부터 동생들을 건사해야 했던 과거도 밝히며 “동생들이 결혼도 하고 일하면서 잘 살고 있다. 착하게 잘 자라줘서 너무 고맙다”고 마음을 털어놓았습니다.
이어 “동생들이 제가 번 돈으로 누린 게 전혀 없다. 그 돈을 동생들을 위해 쓰지 못하고 하루 아침에 잃었다는 것이 너무 안타까웠고 미안했다”고 동생들을 향한 고마움과 미안함을 동시에 전해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사진=夜홍식당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앞으로 꽃길만 걷자!", "와 진짜 영화같은 스토리네", "요즘 영화도 이렇게 쓰면 비현실적이라고 욕먹어요", "남편분 진짜 사랑하시나보다", "두 분 행복하시길"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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