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양락, 팽현숙 부부가 큰 축하를 받고 있다.
지난 12일, 최양락과 팽현숙의 첫째 딸인 최윤하 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웨딩드레스를 입은 사진을 공개했다. 최 씨는 해당 사진과 함께 결혼을 100일 앞두고 있다고 전했다. 최양락, 팽현숙 부부는 결혼 37년 만에 장인, 장모가 된다.
최윤하 "100일 뒤 결혼, 예랑 덕분에 세상도 살아갈 만하다 느껴"
최윤하 씨는 "나이를 먹을수록 어려운 것들이 늘어나지만 예랑이 덕분에 모진 이 세상도 살아갈만 하다고 느낀다. 바르고 긍정적인 생각과 태도로 살아갈 수 있게 리드해주는 그와 결혼한다"라고 밝혔다.
최윤하 씨는 1989년생으로, 고려대학교대학원 영어교육학 박사과정을 수료했으며, 현재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에서 교수직을 맡고 있다. 그는 지난 2021년 방송된 JTBC '1호가 될 순 없어'에 최양락, 팽현숙 편에 종종 얼굴을 비춘 바 있다.
최윤하 씨의 결혼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축하의 반응을 보내고 있다. 이들은 "우와, 축하드립니다", "최양락, 팽현숙 부부 장인, 장모님 되네요", "최윤하 씨 행복한 가정 이루시길", "너무 기쁜 소식이네요" 등의 호응을 보냈다.
최양락·팽현숙, 1988년 결혼
한편 최양락과 팽현숙은 1988년 결혼했다. 최양락은 지난해 3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팽현숙과의 러브 스토리를 공개했다.
당시 최양락은 "처음 만났을 때는 아내가 모델이었다. 나중에 코미디언으로 전향했다"라며 "연인 코너를 같이했는데, 내가 PD한테 당시 신인이었던 팽현숙을 상대 역으로 추천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때는 아무 사이도 아니었다. 오히려 욕을 많이 했다"라며 "어느 날 부모님이 나 혼자 사는 집에 오셔서 빨리 결혼하라고 하시더라. 아버지가 '왜 멀리서 찾니. 지금 같이 코너하는 걔, 착하게 생겼더라. 내일 한 번 유심히 봐라'라고 하시더라"라고 알렸다.
최양락은 "그래서 다음날 보니까 나쁘지 않은 것 같더라. 그 다음부터 화를 못 냈다"라고 고백했다. 그는 "강원도 행사장에 갈 때 버스 옆자리에 앉았다. 내가 욕했던 걸 사과하고 마음을 고백했다. 생각해 보라고 했더니 '사이코 기질도 있고, 무섭다'라고 하더라. 우여곡절 끝에 사귀었다"라고 기억했다.
최양락은 "1988년에 결혼해서 (당시) 36년 차다. 아내에게는 되로 주고 말로 받는 것 같다. 과분한 사랑을 받고 있다. 오늘 의상도 아내가 직접 챙겨줬다. 생각하는 게 나보다 10배는 더 큰 것 같다"라고 팽현숙에게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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