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송진현] 지난달 임기 4년의 새 농협중앙회장으로 취임한 강호동 회장이 변화와 혁신을 강조하고 나섰다.
강 회장은 최근 2024년 농기계은행 선도농협의회 정기총회에 참석해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농직업대행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면서 “농기계은행사업의 변화와 혁신을 통해 농업인이 안심하고 농사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농협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 회장은 지난달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 자리에서도 “과감한 변화와 혁신의 노력만이 농업 농촌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하고 농협의 영속성을 확보할 수 있는 지름길”이라며 변화와 혁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경남 합천의 율곡농협 조합장을 지내는 동안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창의적의 발상으로 끊임없이 변화를 모색해 상당한 결실을 거뒀다.
그는 지난 2006년부터 올해초까지 율곡농협장을 역임했다.
그는 율곡농협 조합장 시절인 2000년대 후반 지역농협 최초로 농협이 직접 농장을 운영해 주목받았다. 인근 하천부지에 농협직원이 3만여평의 고구마 밭을 일궈 농장을 만들고 직접 생산과 판매를 했다. 직원들에게 농사일을 직접 체험토록해 농민들의 애로사항을 느끼도록 하기 위한 조치였다.
율곡농협은 이후 농업 대행업을 하기시작했다. 2~3월 논밭 갈기작업부터 5~6월 논갈기, 7~9월 벼논 항공방제, 10~11월 트랙터 수확까지 풀코스 농업 대행업을 한 것이다.
율곡농협은 농산물저온저장고 6개동을 건립해 양파즙과 아이스딸기 등의 해외 수출시장을 개척하기도 했다.
강호동 회장이 시골의 작은 단위조합을 도회지 인근의 대규모 농협조합 못지않게 키워낸 비결이다.
강호동 회장이 농협중앙회장으로서 변화와 혁신을 통해 과연 어떤 결실을 맺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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