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채영이 남편과 부부 싸움을 하며 쌍코피가 난 적이 있다고 전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11일 유튜브 채널 '노빠꾸 탁재훈'에는 '한채영, 노래방에서 응급실 부르게 만드는 이제는 많이 낡은 바비인형 | 노빠꾸탁재훈 시즌2 EP.99'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되었다.
한채영 "벌써 결혼한 지 18년 돼.."
영상에서 탁재훈은 한채영에게 "이혼 안 했죠?"라고 물었고, 이에 한채영은 "(이혼) 안 했다. 잘 살고 있다"라고 대답했다.
탁재훈이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실 수 있어서 (물었다)"라고 말하자, 한채영은 "결혼한 지 18년 됐다"라고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신규진이 놀라며 "벌써 그 정도나 됐냐"라고 묻자, 한채영은 "스물여섯인가 일곱에 결혼했다"라고 밝혔고, 탁재훈이 "한창일 나이 때?"라며 놀라자 한채영은 웃음을 지어 보였다.
탁재훈은 이어 "애가 있냐"라고 물었고, 한채영은 "한 명 있다"라고 대답했다. 이를 들은 탁재훈이 "그렇게 금슬이 좋은데 왜 한 명만 낳았냐"라고 묻자, 한채영은 "계획하고 낳은 건 아니었다"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한채영 "부부 싸움 중 화내다가 혈압이 올라서.."
또한 탁재훈이 "남편하고 마지막 키스가 언제냐"라고 물었고, 한채영은 웃으며 "너무 야한 거 아니냐"라면서도 "18년 되면 그런 걸 굳이 생각하지는 않는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탁재훈이 "남편이랑 쌍코피 터지게 싸운다는 제보가 들어왔다"라고 말하자, 한채영은 "치고받고 싸운 게 아니라, 제가 시간 약속 안 지키는 걸 되게 싫어한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지금은 안 그렇지만 처음에 결혼하면 약간 그런 거 있지 않냐. '무조건 몇 시 안에 들어와' 이렇게 하지 않냐. 근데 12시에 들어왔는데 한 3분 늦은 거다. 그래서 내가 순간 열이 받아서 '왜 이렇게 늦게 온 거야'라며 화내는데 쌍코피가 쭉 흐르는 거다. 혈압이 올라서"라며 해명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굉장히 쿨하게 약속 있다고 하면 '내일 봐~' 이러고 만다"라고 덧붙였고, 신규진은 "아예 외박을 시켜버리는 거냐"라며 한채영을 놀려 웃음을 안겼다.
이에 한채영은 "12시 지나면 내일이니까 농담한 거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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