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윤민성 기자] 가수 박보람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가운데 과거 악플러를 고소한 사건이 다시금 재조명 되고 있다.
지난 19년 박보람의 소속사는 "비통하고 가슴 아픈 소식을 전하게 되었다. 4월 11일 늦은 밤 박보람이 갑작스럽게 우리의 곁을 떠났다"고 전해 팬들의 충격을 자아냈다.
소속사 측은 "박보람을 향한 일부 네티즌들의 지속적인 악성 댓글과 근거 없는 허위 사실에 기반한 게시물에 대해 강경 대응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박보람에 대한 악의적인 인신공격성 비방과 모욕, 확인되지 않은 허위 사실 유포, 무차별적인 악플과 게시물 등이 더는 묵과할 수 없을 수준"이라며 "같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박보람은 혹독한 다이어트로 32kg을 감량한 후 데뷔곡 '예뻐졌다'를 발표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이후 박보람은 첫 미니 앨범 'CELEPRETTY(셀러프리티)'을 발매한 당시 서울 홍대에서 열린 쇼케이스에 참석해 "나도 사람인지라 댓글을 본다. 댓글에 '언제까지 다이어트 우려 먹을거냐'는 말이 많은데 앞으로 그런 이야기는 계속 나올 것 같다"며 악플에 상처 받은 심경을 고백했다.
박보람은 "거울을 봤을 때 살이 쪘다고 생각하면 내가 못나 보인다. 항상 몸무게도 체크한다"며 "다이어트는 평생 해야 하는 숙제, 요즘은 안무로 운동을 하며 식이요법 조절을 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후에도 박보람에 대한 악플은 끊이지 않았다.
오디션 프로그램 출연 후 4년의 공백기를 거쳐 데뷔를 한 박보람은 "공백기 동안 다양한 장르의 곡을 연습하고 완벽하게 준비하려 했다"며 "공백기 동안 요요도 왔었고 노래도 잘 안됐고 가수로서 방향성을 놓고 많이 고민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발라드만 하기엔 나이가 어리고 춤추고 노래하기엔 실력이 부족했다"며 "슬럼프였던 셈이다. 공백기 덕에 방향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박보람은 엠넷(Mnet)의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 2'에 출연해 훌륭한 보컬 실력으로 대중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그녀는 사망 보도 9일 전 신곡을 발표하며 꾸준한 활동을 예견해 더욱 안타까운 소식으로 다가왔다.
yms@autotribune.co.kr
Copyright ⓒ 오토트리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