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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소유진이 최근 출연한 한 방송프로그램에서 남편인 사업가 겸 방송인 백종원과의 연애 시절을 회상해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연애시절 회상하며 한 고백
유튜브 채널 '육사오'
지난 2024년 4월 10일 유튜브 채널 '육사오' 에는 "대표 백종원, 그 뒤에는 소유진이 있었다"라는 제목의 '칭찬지옥' 영상이 업로드 됐습니다.
사업가 겸 방송인 백종원과 결혼한소유진은 "남편이 나랑 처음 만났을 때 내 사주를 봤다고 하더라. 내 생일과 시를 알아내서 몰래 궁합을 본 것"이라고 입을 열었습니다.
유튜브 채널 '육사오'
이어 "애초에 선을 많이 안 본 게 나이가 있으니까 선자리가 들어오면 항상 궁합부터 봤는데 궁합이 안 맞으면 아예 선을 안 봤다고 하더라. 반면 나와는 궁합이 너무 잘 맞아서 혼자 마음을 연 것 같았다. 갑자기 나한테 막 요리도 보여주고 그랬다"며 웃었습니다.
나아가 "그땐 나한테 얼마나 잘해줬나 모른다. 내가 드라마 촬영이라도 하면 간식을 막 80개씩 가져다주곤 했다. 치킨 80마리 100마리는 기본이었다. 사람들이 계속 '누구야? 결혼해'라고 했을 정도였다"며 백종원의 사랑꾼 면면도 전했습니다.
소유진은 또 "연애시절 백종원은 너무 멋있고 박력 있고 자상하고 다 갖춘 남자였다. 책임감 강한데 요리도 잘하고 사업까지 하니 뭐 이런 남자가 나한테 왔나 싶었다. 결혼 후 하나 씩 이가 빠지고 있지만 애들한테 하는 거보면 여전하다"라고 덧붙이며 백종원을 향한 특별한 애정을 고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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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1년생으로 올해 나이 43세인 소유진은 지난 2013년 1월 19일 15살 연상 백종원과 결혼해 2014년 4월 9일 첫째 백용희 군, 2015년 9월 21일 둘째 백서현 양, 2018년 2월 8일 막내딸 백세은 양을 품에 안았습니다.
2023년 3월 10일 유튜브 채널 '오은영의 버킷리스트'에 게재된 영상에서 "남편과 어떻게 만났냐"라는 물음을 받은 소유진은 "그때 드라마 찍고 있었는데 심혜진 선배님이 제 엄마로 나오셨다"라며 운을 뗐습니다.
소유진은 "(백종원이) 심혜진 선배님, 한지승 감독님이랑 셋이 동갑이더라. 셋이 몇 번 만나다가 딸로 나오는 유진이 한번 소개시켜줄까 해서 제가 그때는 엄청 화를 냈다"라고 당시를 떠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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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진은 "나이 차이가 15살인데 엄마 친구를 소개해주겠다는거냐고 했더니 좋은 사람인데 고깃집을 한다더라"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이후 자연스럽게 네 사람이 만나게 됐다는 소유진은 "너무 재밌게 놀았다. 놀고 고기 먹고 했는데 그날 남편이 제 사주를 빼가더라"라고 전했습니다.
소유진은 "남편이 그때 한창 사주를 믿어서 직원을 뽑아도 사주를 봤다더라. 저랑 궁합을 봤는데 잘 맞는다고 나왔다"라고 밝혔습니다.
인스타그램
이야기를 듣던 오은영이 "첫눈에 반한 거다"라고 하자, 소유진은 "그 사주를 봐주신 분에게 감사하다"라며 웃음을 터뜨렸습니다.
소유진은 "첫 만남 있고 결혼까지 8개월? 거의 하루도 안빼고 만났다. 틈을 안주더라"라면서 "제가 그때 엄청 바빴다. 드라마 두 개 찍고 공연도 했는데 뭐만 끝나면 그 끝나는 자리에 있더라. 정말 하루도 안 빼고 만나서 정신차리니까 결혼하고 있었다"라고 밝혔습니다.
소유진은 "결혼 준비를 5주 만에 다했다. 그리고 남편은 5주 동안 15kg을 뺐다. 턱시도를 입었는데 너무 멋있더라"라며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어머니가 반대하셨지만..
채널A
2019년 3월 27일 전파를 탄 채널A '아빠본색'에서 소유진은 자신의 부모님과 남편 백종원의 상견례 당시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소유진이 "남편과의 결혼을 반대했던 엄마에게 상견례라는 사실을 비밀로 한 채 상견례 장소로 향했다"라며 말문을 틔우자 김구라는 "그러면 더 화내시지 않냐"라고 물었습니다.
이에 소유진은 "엄마가 차에서 내리셨다. 차를 당장 세우라며 상견례 자리에 가지 않겠다고 대성통곡을 하셨다"라면서도 "아직도 당시 일이 떠오를 때면 남편이 '장모님, 후회하시죠?'라고 묻는데, 그러면 우리 엄마는 '난 자네가 제일 좋다'고 답한다"라며 전세가 역전된 상황을 전해 웃음을 안겼습니다.
SBS
소유진은 지난 2022년 6월 5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에서도 처음 남편 백종원을 만났을 때 부모님의 반응을 밝히기도 했는데 "아버지는 좋다고 했으나 엄마는 반대했다"라고 고백했습니다.
그녀는 "나이차가 많이났기 때문"이라며 "그때는 사업하는 것에 대한 불안도 있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2013년 1월 21일 공개된 SBS '힐링캠프'에 아내 소유진과 함께 출연했던 백종원은 "재혼이 아니냐"라는 질문에 "그런 오해로 장인에게 호적등본까지 전달해야 했다"라고 토로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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