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류준열이 골프선수 김주형의 일일 캐디로 나서며 그린워싱(실제로 친환경적이지 않음에도 친환경인 것처럼 포장하는 것) 논란을 재점화시켰다.
류준열은 10일(현지시각)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에서 열린 ‘파3 콘테스트’에 모습을 드러냈다.
‘파3 콘테스트’는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 개막 하루 전 열리는 이벤트 경기다.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이 가족, 연인, 친구에게 캐디를 맡기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이벤트다.
이날 류준열은 김주형의 일일 캐디로 나섰다. 류준열과 김주형은 같은 교회에 다니며 가까워져 형 동생 사이로 지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류준열의 등장이 관심을 모은 건 한소희와 결별로 홍역을 치른 뒤 나선 공식석상이기 때문이다. 류준열은 캐디로 나선 소감을 묻자 “지금 상황에서는 말을 아끼고 싶다. 필요하면 소속사에 물어보고 서면으로 답을 할 수도 있겠다”고 말을 아꼈다.
그린워싱 논란에도 개의치 않는 행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 홍보대사인 류준열은 최근 환경을 파괴하는 스포츠 중 하나인 골프를 즐긴다는 사실이 알려져 비판받았다.
당시 SNS를 중심으로 그린피스 후원 취소 인증이 이어지자 그린피스 측은 “홍보대사로서의 활동은 개인의 선의를 바탕으로 한 봉사활동”이라면서도 “이번을 홍보대사 관련 내규를 검토 및 논의하는 기회로 삼겠다”는 입장을 내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류준열은 다음 달 17일 넷플릭스 ‘더 에이트 쇼’(The 8 Show) 공개를 앞두고 있다. 다만, 계속되는 그린워싱 논란이 ‘더 에이트 쇼’에도 악영향을 끼칠지 우려되는 상황. 과연 류준열의 이중적인 태도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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