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벗은 '미키17' 봉준호, 로버트 패틴슨 등 뒤 미소 "10번 넘게 죽여" [엑's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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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 벗은 '미키17' 봉준호, 로버트 패틴슨 등 뒤 미소 "10번 넘게 죽여"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 2024-04-11 11:30: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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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봉준호 감독의 신작 '미키 17'(가제)이 시네마콘을 통해 예고편을 공개하며 첫 베일을 벗었다.

봉 감독은 지난 9일(현지시간) 할리우드 배우 로버트 패틴슨, '미키 17' 투자·배급사인 워너브러더스 공동 회장 겸 CEO 마이클 드 루카, 파멜라 압디 등과 함께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시네마콘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봉 감독은 로버트 패틴슨과 나란히 선 포토월에서부터 밝은 근황을 보이며 주목 받았다.



특히 로버트 패틴슨 등 뒤에 숨어 장난스러운 표정으로 미소를 짓는 등 화기애애한 모습으로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

이날 행사를 통해 '미키 17' 예고편이 공개됐고, 봉 감독은 스크린을 통해 영화를 보여줄 수 있음에 기쁜 마음을 전했다.

'미키 17'은 2022년 발간된 에드워드 애시튼의 ‘미키 7’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봉 감독은 제목을 변경한 이유에 대해 "숫자는 주인공의 사망 횟수를 의미한다"며 "'미키 17'으로 영화화를 하면서 주인공(로버트 패틴슨)을 10번 더 죽였다"고 유쾌하게 설명을 더했다.



주인공 미키 역은 로버트 패틴슨이 연기했다.

로버트 패틴슨이 연기한 미키는 사망하면 복제인간으로 대체돼 계속 위험한 임무에 투입되는 인물로, 임무 투입 중 복제인간 중 한 명이 사망하지 않으면서 계속해서 여러 명의 미키가 생기게 된다.

로버트 패틴슨은 "내 인생에서 만났던 SF 대본 중 가장 재밌고 기괴한 것 중에 하나였다"며 작품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고, 봉 감독은 "로버트 패틴슨의 눈에는 말도 안되게 멋진 무언가가 있다"며 극찬했다.



'미키 17'은 봉 감독이 2019년 영화 '기생충'으로 제72회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과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감독상·각본상·국제영화상 등 4관왕을 휩쓴 뒤 5년 만에 내놓는 신작으로 많은 관심을 얻어 왔다.

당초 올해 3월 개봉을 예고해왔지만 지난 해 할리우드에서 벌어진 작가와 배우 파업 및 다양한 제작 상황 변동으로 인해 개봉 일정을 연기했다.

2025년 1월 28일 전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먼저 개봉하며, IMAX를 포함해 4DX, Dolby, ScreenX 등 다양한 특수 포맷의 상영으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미키 17'에는 로버트 패틴슨을 비롯해 스티븐 연, 나오미 애키, 마크 러팔로 등 화려한 출연진이 힘을 보탰다.

봉 감독은 "'미키 17'은 세상을 구하는 단순한 남자에 대한 영화이자, 낯선 형태를 지닌 영웅의 여정이다. SF 영화지만 인간에 관한 이야기다"라고 작품을 소개하며 정식으로 공개될 '미키 17'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사진 = 연합뉴스,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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