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김민지 기자] 가수 보아가 은퇴 암시 글을 올린 데 이어 SNS 게시물을 전부 삭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9일 보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의 모든 게시물을 삭제 또는 보관했다. 현재 해당 계정에는 그 어떤 게시물도 남아있지 않은 상황이다.
보아는 최근까지 SNS를 통해 새 앨범을 홍보하거나 꾸준히 근황을 전하며 팬들과 소통했으나, 돌연 게시물을 전부 삭제해 팬들의 걱정을 자아내고 있다.
앞서 보아는 지난 6일 "이제 계약 끝나면 은퇴해도 되겠죠?"라고 글을 올려 화제가 된 바 있다. 보아의 갑작스러운 은퇴 언급에 대다수의 팬들은 보아가 은퇴를 생각하게 된 계기로 '악플'을 꼽았다.
그녀는 지난 2월 인기리에 종영한 tvN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 출연 이후 무분별한 악성 댓글에 시달려 고충을 털어놨다.
드라마 속 달라진 외모에 '입술 논란'까지 불거졌던 보아는 지난달 29일 "관리 안 하면 안 한다 욕하고, 하면 했다 욕하고, 살 너무 빠졌다고 살 좀 찌우라고 해서 살 좀 찌우면 돼지 같다 그러고, 너네 면상은 모르지만 인생 그렇게 시간 낭비하지 마. 미안하지만 난 보아야"라며 악플러들에게 일침을 날리기도 했다.
더불어 보아는 지난달 30일 채널A '오픈 인터뷰'에서 "연예인도 사람이라는 걸 알아주셨으면 좋겠다. 많은 분들이 연예인을 화풀이 대상이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다"며 "악플은 나쁘다. 악플은 무조건 나쁘다"고 강조했다.
보아의 솔직한 발언에 이어 은퇴 암시 글까지 접한 팬들은 우려를 표했다. 결국 보아는 지난 7일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저의 계약은 2025년 12월 31일까지다. 그때까지는 정말 행복하게 가수 보아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안심시켰다.
하지만 돌연 SNS의 게시물을 삭제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팬들은 "언니 무슨 일 있는 거 아니죠?", "악플 때문에 요새 너무 힘든가 봐", "아직 40세도 안 됐는데 은퇴라는 말은 어울리지 않습니다!" 등 우려 섞인 반응이 나오고 있다.
한편, 보아는 지난 2000년 솔로 가수로 데뷔해 올해로 데뷔 24주년을 맞이했다. 그녀는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종영 이후 지난달 26일 신곡 '정말, 없니?'를 발매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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