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이었음 배우 못해"… 주지훈, 학폭 피해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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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이었음 배우 못해"… 주지훈, 학폭 피해자였다

머니S 2024-04-09 15:59:4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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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주지훈이 학교폭력 피해자라고 밝혔다. /사진='짠한형 신동엽' 방송캡처 배우 주지훈이 학교폭력 피해자라고 밝혔다. /사진='짠한형 신동엽' 방송캡처
배우 주지훈이 학교폭력 피해를 입은 사실을 고백했다.

지난 8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디즈니+ 시리즈 '지배종'의 주연 배우 주지훈이 출연한 영상이 공개됐다. 게스트로 나온 주지훈은 학폭이 난무하던 자신의 학창시절을 회상했다.

서울 천호동에서 살았다는 그는 "저희가 한 학년에 19반이고 한 반에 75명씩 다녔다. 한 학년에 4000명 정도 됐다"며 "얼마나 일진이 많았겠나"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학창시절 주지훈 역시 불량학생들의 유혹이 있었는지 묻자 주지훈은 "그럼 내가 이 자리 있겠나, 일진이면 방송 못한다"고 당당히 말해 눈길을 끌었다. 아무래도 현재 연예계에서 학교폭력 의혹만으로도 큰 이슈가 있었기 때문.

주지훈은 "선명히 기억하는 건 무리짓고 다니던 학생들, 비겁해 보였다"며 "난 지금 직업이 배우인데 어릴 때 그런 쪽(불량 학생들)과 안 어울렸다는게 너무 다행이다"고 했다. 그러면서 특히 주지훈은 "오히려 고등학교 졸업할 때까지단체 무리에게 괴롭힘 당했다"며 깜짝 고백, "나에게 굴복하라는 거였다, X밥이라며 숙이라는데 못하겠더라, 비겁하게 완전히 숙이진 않아도 (고개 끄덕이는) 이 정도는 했다"며 학창시절의 아픔도 유쾌하게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신동엽도 "어느 날 귀한 패딩이 있어 무리짓는 애들이 패딩을 벗으라더라, 근데 자존심상 내가 못 벗었다"며 "걔네들이 패딩을 벗기는데 그래도 표정은 센척했다 '남자셋 여자셋'에서 그 연기를 써먹었다"며 비화를 밝혀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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