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이현령 기자] 배우 김규리가 파란 옷을 입고 사전 투표를 독려했다는 보도에 대해 허위 사실이라고 반박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김규리는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투표에 참여하고 또 투표를 독려하는 게 죄인가”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제가 파란 점퍼를 입었는지 어떻게 확신하는가. 분명히 파란 점퍼라고 했다”라며 “책임을 지셔야 할 것”이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김규리는 이와 함께 캡처한 한 매체의 기사 사진을 함께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 기사에는 김규리가 파란 점퍼를 입고 투표를 인증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김규리가 특정 정당을 상징하는 색의 점퍼를 입고 해당 정당에 대한 투표를 독려했다는 주장이다.
앞서 6일 김규리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전투표를 인증했다. 그는 “오늘따라 더 예쁜 내 손”이라며 투표 도장을 찍은 자신의 손 사진을 올렸다. 그는 “저도 방금 사전 투표하고 왔습니다”라며 투표를 독려했다.
김규리는 “도대체 저는 무슨 옷을 입고 다녀야 욕을 안 먹을 수 있나. 입을 자유도 없는 사람이라는 뜻인가”라며 “요즘에는 기사를 팩트가 아닌 상상력으로 쓰는가 봅니다”라며 분노했다.
이어 그는 “허위 사실로써 법적 절차를 밟겠다. 이후 악의적인 비방 목적의 기사들 역시 모두 법적 절차를 밟겠다”라고 경고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규리 파이팅”, “강력한 대처 잘했다.”, “투표는 국민의 자유인데 너무하다” 등 반응을 보였다.
김규리는 지난달 26일 뉴스엔 인터뷰를 통해 정치색을 띤 배우라는 프레임 때문에 피해를 받았다고 전했다. 그는 “아무래도 제가 활동을 더 열심히 해서 (저에 대한 정치적 선입견과 편견을) 불식시켜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라며 “어려운 시기들을 겪으면 서 제가 뭘 좋아하는지 깨달아가고 있다. ‘내가 어떤 사람이다’는 걸 굳이 이야기 안 하고 삶으로 보여주고 싶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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