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서트 티켓 논란' 소속사 사과에도 아이유 팬들이 트럭시위 나선 이유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콘서트 티켓 논란' 소속사 사과에도 아이유 팬들이 트럭시위 나선 이유

아시아타임즈 2024-04-09 13:51:28 신고

3줄요약
EDAM 엔터테이먼트 사과문 (출저= 아이유 공식 팬카페 캡쳐)

[아시아타임즈=황수영 기자]가수 아이유의 소속사가 콘서트 티켓 사건에 관한 사과와 함께 제도 개선을 약속했다. 그러나 일부 팬들은 아티스트를 내세운 소속사의 대응에 여전히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

9일 아이유의 소속사 이담엔터테이먼트는 공식 팬카페를 통해 "소속 아티스트 아이유(IU)의 2024 월드투어 서울 단독 콘서트 티켓 예매 관련해 당사의 과도한 소명 절차로 인하여 피해 받으신 당사자 팬 분과 아이유에게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당사는 ‘부정 티켓 거래 관련 방침(암행어사 제도)'에 대한 포상 제도를 전면 폐지하겠다"며 "금전적인 거래가 오가지 않은 티켓 예매 사례의 경우, 부정 거래로 간주하지 않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멜론티켓, 공연팀과 함께 티켓 예매 과정에서 피해 입은 당사자 팬분께서 원하시는 방향으로 끝까지 최선을 다해 보상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아이유 서울 콘서트 당시 한 팬이 친구의 도움을 통해 티켓을 구매했으나, 부정 거래로 의심받아 티켓을 몰수당하고 팬클럽에서도 영구 제명된 것이 공론화되며 애꿎은 관람객들만 피해를 입었다는 논란이 일었다.

이에 소속사는 발빠른 사과와 제도 폐지를 약속한 것이다. 그러나 일부 팬들은 소속사의 대응 태도 문제 삼으며 불만을 표하고 있다. 이번 사태에서 소속사가 사태와 관계없는 아이유를 방패 삼았다는 것이다.

이담 엔터 사옥 앞에서 진행 중인 트럭시위 (출저= SNS 엑스 캡쳐)

9일 팬들은 아이유의 소속사 이담엔터테이먼트의 사옥 앞에서 '아티스트 루머에는 안일하게 유감 타령∙소속사가 욕먹을 땐 억울하다 즉각 반응' 등의 문구가 송출되는 트럭시위를 진행했다.

시위를 진행 중인 팬은 "콘서트 티켓 적발 제도의 부작용과 관련해 현장 실무와는 무관한 아티스트가 전면에 내세워져 비난을 받았다"며 아티스트를 보호할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것에 대한 소속사의 사과를 요구했다.

인터넷 커뮤니티 더쿠의 누리꾼들은 "내세울 거 다 내세우고서 사과하면 끝이냐", "매번 일을 키우는 소속사", "팬들에게 미안하긴 한 거냐"라는 의견을 남겼다.

Copyright ⓒ 아시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