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유튜버 빠니보틀이 해외 여행 중 소매치기를 당했다.
지난 6일 방송된 ENA '지구마불 세계여행2' 5회에는 배우 공명과 에티오피아 여행에 나선 빠니보틀의 모습이 공개됐다.
빠니보틀, 에티오피아에서 소매치기 당했다.. "수법이구나"
이날 빠니보틀과 공명은 본격적인 여행을 하기에 앞서, 여행사를 찾아 나섰다. 이때 에티오피아 현지인으로 보이는 한 남성은 빠니보틀에게 다가왔고, 자신이 뱉은 침이 빠니보틀의 옷에 묻은 것 같다며 손으로 옷을 잡고 닦아줬다.
이 남성은 빠니보틀의 옷을 연신 닦다가 천천히 뒤에서 따라오고 있던 차를 타고 자리를 떴다. 빠니보틀은 갑작스러운 남성의 등장에 당황해했다.
이후 빠니보틀과 공명은 현지 여행사 찾기에 실패해, 호텔로 발걸음을 옮겼다. 그런데 빠니보틀은 "어 잠깐만"이라며 바지 주머니와 배낭을 살폈고, 자신의 지갑이 사라진 사실을 깨달았다. 그는 "방금 지갑 훔쳐갔다. 수법이구나. 일부러 침 뱉고 가져갔다. 거기 카드도 있는데 빨리 정지시켜라. 현금 40만원을 다 가져갔다"라고 말했다.
이어 "카메라로 찍고 있었는데도 소매치기를 당했다. 가방을 앞으로 메야겠다. 카메라도 조심하자. 어쩐지 이상한 게 차가 계속 안 가고 우리를 따라왔다. 사실 지금도 믿기지 않는다"라고 털어놨다.
빠니보틀은 "몰래카메라를 찍고 있는 것 같다. 이렇게 소매치기를 당할 줄 알았으면 팁도 팍팍 주고 현금을 조금 더 쓸 걸 그랬다. 기분이 너무 꿀꿀하다"라며 "사실 신고하는 것도 무의미하다. 절대 잡을 수 없을 것"이라고 허탈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소매치기를 당한 빠니보틀의 모습에 충격적이라는 반응을 보냈다. 이들은 "진짜 눈 뜨고 코 베였네요", "저런 식으로 지갑을 훔쳐가다니", "충격적인 소매치기 수법이다", "카메라가 켜져 있는 상태인데도 저런 일이 발생하다니" 등의 의견을 공유했다.
'지구마불 세계여행2', 어드벤쳐 여행 예능
한편 ENA '지구마불 세계여행2'는 주사위를 던져 떠나는 예측불허 어드벤쳐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되고 있다. '지구마불 세계여행2'는 빠니보틀, 원지(원지의 하루), 곽튜브의 여행기를 공개하고 있으며, 노홍철, 주우재가 함께 프로그램의 진행을 맡고 있다.
지난 6일 방송된 '지구마불 세계여행2' 5회의 시청률은 1.6%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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