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윤민성 기자] 배우 선우은숙과 유영재 아나운서가 이혼 소식을 알린 가운데 두 사람을 둘러싼 각종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두 사람의 이혼이 알려진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유영재는 자신이 진행 중인 라디오 '유영재의 라디오쇼'에 정상 출연했다. 이날 유영재는 이혼과 관련한 언급을 일절 올리지 않았다. 선우은숙 역시 지난 6일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했지만 별다른 이야기가 없었다.
해당 방송 녹화는 이혼이 알려지기 전에 이뤄졌으며 선우은숙은 다른 출연진 이야기에 리액션만 했을 뿐 본인에 대한 이야기는 하지 않았다. 녹화를 마친 후인 지난 5일 선우은숙의 소속사 스타잇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유영재와 선우은숙은 협의이혼했다. 이혼 사유는 성격 차이"라고 밝혔다.
두 사람의 이혼 소식이 알려지자 유영재가 선우은숙과 결혼할 당시 양다리였다는 주장이 나왔다. 연예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유영재는 환승 연애, 당시 양다리였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유영재가 목동 오피스텔에 홀로 거주하지 않았다"며 "사실혼 관계의 여성 A 씨가 있었고 라디오 작가, 매니저, 애인 노릇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2022년 말 A 씨가 전 남편의 장례를 위해 잠시 지방에 가 있던 2~3주 사이 선우은숙과 혼인신고를 했다"며 "유영재가 8일 만에 혼인 신고를 마쳐야 하는 분명한 이유가 있던 것. 선우은숙은 이 같은 사실을 전혀 모른 채 결혼했다"고 설명했다.
유영재 측은 현재까지 이와 관련한 어떠한 입장도 표명하지 않은 상태다. 이에 팬들의 충격과 불안감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사실이니까 변명도 못 하는 거다", "대응할 가치가 없어서 가만히 있는 것" 등의 상반된 의견을 보이고 있다.
선우은숙은 1978년 KBS 특채 탤런트로 데뷔해 1981년 탤런트 이영하와 결혼해 두 아들을 뒀으나 2007년 이혼했다. 당시 선우은숙은 기자회견에서 "나쁜 관계로 헤어진 것은 아니다"라며 "앞으로 살아가면서 재결합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2020년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우리 이혼했어요'에 이영하와 함께 출연한 선우은숙은 재결합을 논하기도 했다. 2년 후 선우은숙은 아나운서 유영재와 혼인신고를 하고 법적 부부가 됐다. 두 사람은 만난 지 8일 만에 결혼을 결심한 것이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재혼 후 유영재와 선우은숙은 다수의 방송에 출연해 결혼 일상을 공개했지만 1년 6개월 만에 파경을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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