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 출연한 FT아일랜드의 최민환 씨가 이혼 후 싱글대디로서의 일상과 아이들에 대한 애틋한 부정과 미안함을 고백했다. 특히 엄마를 보고싶어 울었다는 아들 말에 "마음이 아프다"고 했다.
최민환, '슈돌' 출격.. 엄마 보고 싶어 하는 子 "다 채어주지 못해 미안해"
최민환 씨는 방송에서 삼남매와의 일상을 공개하며, 이혼 후 아이들을 양육하면서 겪는 여러 어려움과 감정적 도전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특히 그는 자신이 아이들에게 충분한 부모가 되어주지 못하는 것에 대한 미안함을 여러 차례 표현했다.
"슈돌' 출연을 결정하기까지 많은 고민이 있었다"며 최민환 씨는 "아이들을 데리고 방송에 나오면 상처가 되지 않을까 걱정하는 분들이 많았지만, 저는 오히려 방송을 통해 아이들이 사랑받고 시청자들의 응원을 받는 것이 감사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아이들이 엄마를 많이 사랑하고 있고, 저와 율희 씨가 아이들에게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방송에서 최민환 씨는 아침을 준비하고 쌍둥이 딸들의 머리를 묶어주는 등 아이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그는 "우리 아이들보다 더 예쁘게 꾸미고 온 아이들을 보면, 더 잘해주고 싶은데 마음처럼 쉽지 않아 미안하다"며 아이들에게 엄마의 존재를 대신할 수 없음을 토로했다.
특히, 재율이가 엄마가 그리워 울었다는 소식을 듣고는 크게 마음이 아팠다고. 그는 "재율이가 엄마와 찍은 사진을 보며 혼자 눈물을 삼킨 걸 알고, 더욱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이런 일상의 소소한 순간들이 그에게는 늘 아이들에게 미안함으로 다가오는 듯했다.
최민환 씨는 이혼이 아이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그리고 그들이 어떻게 느끼고 있는지 항상 신경 쓰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아이들이 제 선택으로 인해 상처받는 것이 두렵다. 그래서 더 열심히, 더 잘해주려고 노력한다"고 말하며, "슈돌'을 통해 아이들이 더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하는 바람"을 전했다.
싱글대디로서의 삶은 분명 쉽지 않은 도전이지만, 최민환 씨는 아이들과의 시간을 소중히 여기며 그들에게 좋은 아버지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런 그의 모습에 많은 시청자들이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으며, 그의 진솔한 고백은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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