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멤버들이 카페에서 만난 어르신들과 옥신각신했다.
7일 방송된 SBS '런닝맨'은 '연령 고지에도 봄이 왔나 봐' 특집으로 꾸며졌다.
유재석, 어르신들과 옥신각신.. "마음만으로 충분해"
이날 멤버들은 최종 목적지에 도착하기 전, 동네 카페를 찾았다. 유재석이 커피를 계산하려고 할 때, 카페에 있던 어르신들이 다가와 "내가 사줄까"라고 물었다.
이에 멤버들은 "마음만으로 충분하다"라며 정중하게 거절했다. 그러자 어르신은 "내가 보기엔 당신네가 돈이 훨씬 많은데 팬이 사주는 게 얼마나 아름다운 건지 아냐"라며 계산을 해주겠다고 재차 말했다. 유재석은 어르신을 말렸고, 어르신은 계산을 하고 싶다는 액션을 계속해서 보였다. 밖에서 이를 보던 하하와 김종국은 "저기 왜 싸워, 왜 싸워?"라며 당황하기도 했다.
유재석은 어르신들에게 "왜냐면 이게 우리 회사 카드라서"라고 속삭였다. 그제서야 어르신들은 계산을 포기했고, 웃음을 안겼다. 멤버들은 "선생님들 덕분에 너무 따뜻한 정을 느끼고 간다"라며 어르신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날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어르신들과 옥신각신하는 '런닝맨' 멤버들의 모습에 큰 관심을 드러냈다. 이들은 "어르신 마음이 너무 감동적이네요", "결국 유재석 승리ㅋㅋㅋ", "이 장면 너무 훈훈했다", "어르신 입장에서는 정말 사주고 싶었을 듯" 등의 호응을 보냈다.
유재석, 팬츠리스룩 입고 등장 "반인반수"
그런가 하면 이날 유재석과 김종국, 하하, 양세찬은 팬츠리스룩을 입고 오프닝에 등장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들은 지난 레이스의 벌칙으로 팬츠리스룩을 입었다. 멤버들은 김종국의 팬츠리스룩엔 "너무 무서운 거 아니냐"라고 반응했고, 유재석의 귀공자 스타일룩에는 "저게 뭐야", "반인반수다"라고 놀려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SBS '런닝맨'은 수많은 스타들과 멤버들이 함께 미션을 수행하며, 예능의 많은 요소 중 오로지 '웃음'에 집중하는 버라이어티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15분에 방송되고 있다. '런닝맨'에는 유재석, 지석진, 김종국, 하하, 송지효, 양세찬이 출연하고 있으며, 현재 약 3~4%대의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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