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직 전공의가 역술인 천공(이천공)에게 1대1 공개 만남을 제안했지만, 단호하게 거절당했다.
천공은 지난 3일부터 꾸준히 윤석열 대통령이 내세우는 2000명 의대 증원에 대해 소신 발언을 해왔다.
이에 사직 전공의 류옥하다 씨는 '광화문 공개 만남'을 제안했지만 천공은 이를 단칼에 거절하면서 의사를 꾸짖었다. 동시에 방송국에서 생방송으로 토론방송을 한다면 응할 것이라고 여지를 남겼다.
이날 7일 천공은 유튜브 채널 '정법시대'를 통해 가톨릭중앙의료원 사직 전공의 류옥하다 씨의 공개 만남 제의를 언급했다. 그는 "왜 그렇게 제안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나를 망신 주려고 했다면 무례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공개적인 장소를 특정하면서 나오라고 한다면 나를 공격하려는 사람을 불렀다는 뜻이다. 만약 누가 생계란을 가져와서 던진다면 어떻게 되는가"라고 안전상의 의문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기사 등으로 공개적 질문을 한다면 답변을 공개적으로 풀어서 내주겠다. 아니면 방송국에서 나랑 일대일로 생방송에 불러라. 그러면 내가 신변 보호 받을 것"이라고 다른 방법을 내놓았다.
천공은 지난 3일부터 꾸준히 자신과 의대 증원 정책과는 관련이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그러나 이와 더불어 '3대 7의 법칙'을 제안하며 정부와 의사 단체의 조정 방안을 제시해 의아함을 자아냈다.
3대 7의 법칙은 대통령이 아닌 '의사'에게 전한 메시지
천공이 주장하는 '3대 7의 법칙'을 의대 증원 2000명에 적용하면 30% 수준인 600명이라는 숫자가 나왔기 때문이다. 이에 지난 윤 대통령과 전공의가 만난 회담에서 "대통령실이 의대정원을 600명 규모로 조율했다"라는 가짜뉴스가 돌기도 했다.
하지만 천공은 '3대 7의 법칙'은 정부를 향한 메시지가 아니라고 해명했다. 그는 "나는 대통령한테 이 메시지를 전달한 게 아니다. 질문한 분은 의사다. 대안을 찾아달라고 하길래 3대 7의 법칙을 얘기해준 것"이라며 의사에게 전한 메시지라고 강조했다.
이어 "처음에는 70%로 낮추고 그것도 합의가 안 되면 30%로 낮추는 것이다. 30%면 무조건 해결된다는 법칙"이라며 "3대 7의 법칙은 약자가 자신이 원하는 바를 쟁취하는 방법이다. 강자가 정부, 약자가 의협"이라는 점을 명시했다.
또한 "의협은 정부에게 요구 사항에 30%는 따르겠다고 말하면 합의점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만약 강자가 30%도 안 들어주면 강자는 결국 국민에게 당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천공은 현재 의사들의 집단행동을 강하게 비판하면서 "단호히 이야기하는데 의사들 당신들은 지금 무식한 짓을 하는 거다. 어떻게 의사가 환자를 버리고 투쟁할 수 있나. 너희가 의사인가. 용서가 안 된다. 전공의고 의협이고 너희는 자격 없다"라고 전했다.
Copyright ⓒ 나남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