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대헌 충격 인성...4번째 박지원 팀킬 논란에 '임효준 사건' 재조명(+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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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대헌 충격 인성...4번째 박지원 팀킬 논란에 '임효준 사건' 재조명(+진실)

살구뉴스 2024-04-07 16:16: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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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황대헌(25·강원도청)이 박지원(28·서울시청)에게 연속 반칙을 저지르면서 인성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이와 관련해 황대헌과 강제추행 논란으로 얽혔다가 중국 귀화를 선택한 린샤오쥔(임효준) 사건이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황대헌 4번째 충돌에... "또? 우연 아니지" 댓글창 몰려간 네티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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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4월 6일 쇼트트랙 선수 박지원(서울시청)과 황대헌(강원도청)이 세계선수권에 이어 국가대표 선발전 500m 준결승 경기에서 또 충돌하면서 박지원이 조 최하위를 기록했습니다. 비슷한 장면이 데자뷔처럼 반복되자 네티즌들은 황대헌의 소셜미디어로 몰려가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5일부터 목동 실내빙상장에서 2024-2025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 1차 선발대회를 열었습니다. 이틀째인 6일 열린 남자부 500m 준결승에서 박지원과 황대헌이 2조에 편성됐습니다. 1번 시드에서 출발한 박지원은 2위로 레이스를 시작했고, 황대헌은 바로 뒤에서 추격했습니다.

첫 바퀴에서 두 선수는 레이스 도중 부딪혔습니다. 황대헌이 곡선주로에서 인코스를 파고드는 과정에서 박지원이 균형을 잃고 휘청이며 펜스까지 밀려났습니다. 황대헌은 2위로 결승에 진출했으며, 박지원은 최하위로 결승선을 통과해 그대로 탈락했습니다. 주심은 해당 장면에 관해 페널티를 부여하진 않았습니다.

이 장면은 엑스(트위터)에서 쇼트트랙 팬들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팬들은 관련 영상을 올리고 "황대헌 씨 자꾸 뭐하세요? 세계선수권 때랑 뭐가 달라" "이렇게 대놓고 뒤에서 어깨로 엉덩이를 눌러버려서 생긴 일인데 이게 실격 아니라고?"라며 의아해했습니다.

황대헌은 2위로 결승 진출에 성공했고 박지원은 그대로 탈락했습니다. 결승에 진출한 황대헌은 5위를 차지해 랭킹포인트 5점을 받았습니다.

성난 네티즌들은 황대헌의 인스타그램으로 몰려갔습니다. "오늘 또? 우연 아니지. 인성 진짜 무섭다" "고의는 아니었다더니 또 부딪치네" "아직도 정신을 못 차리는 건가" "반성해" "이제 그만해줬으면 한다" "제발 정정당당하게 경기해달라" "그동안 많이 응원한 만큼 실망도 크다" "반칙으로 다른 선수 막지 말고 실력으로 인정받길 바란다. 스스로에게 떳떳한 스포츠인이 되길" 등의 댓글을 달았습니다.

“고의가 아니라고?” 황대헌, 박지원과 또 충돌…벌써 4번째, 이번엔 국대 선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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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이 황대헌과 충돌한 건 올 시즌에만 네 번째입니다. 황대헌은 2023년 10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1차 대회 남자 1000m 2차 레이스에서 박지원을 밀어 옐로카드(YC)를 받고 실격 처리된 적이 있습니다. 지난 3월 17일 ISU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1500m 결승, 이튿날 남자 1000m 결승에서도 비슷한 장면이 나왔습니다. 박지원은 세 경기 모두 메달 획득에 실패했고,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금메달을 따지 못해 국가대표 자동 선발 자격을 잃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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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시즌은 특히 박지원에게 매우 중요한 시즌이었는데, 미필인 박지원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출전을 위해서는 다음 시즌 열리는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 게임에서 무조건 금메달을 따야 합니다. 만약 아시안 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지 못한다면 1996년 9월생인 박지원은 더 이상 군입대를 미루기 힘들어지고, 현역 일반병으로 군 생활을 해야 하기에 커리어가 꼬일 수 있습니다. 최악의 경우에는 올림픽 시즌 도중에 입대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2025년이면 박지원은 연 나이로 29세라 국군체육부대 입대도 불가능합니다.

그러나 박지원의 경우 뛰어난 국제대회 활약상과 다르게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유독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선수였기에 다음 시즌 국가대표 자동선발을 위해 세계선수권 금메달이 필요했고, 실제로 중장거리 부분은 유력한 우승 후보이자 디펜딩 챔피언이었습니다. 허나 그의 무리한 플레이로 박지원이 메달을 따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목 부상까지 당하는 피해를 본 것은 물론, 본인 또한 패널티를 받게 되면서 두 선수 중 그 누구도 웃지 못하는 결과를 내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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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대헌은 당시 빙상연맹을 통해 "고의적이고 팀킬이라는 우려가 나온 것에 대해 쇼트트랙을 아끼고 사랑해 주시는 팬 여러분은 물론, 동료 선수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갖고 있다"며 "국민들에게 실망을 안겨드려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같은 대회에서 임효준이 500m 금메달, 혼성계주 금메달, 5,000m 계주에서는 마지막 바퀴에서 한국을 꺾으며 금메달을 따내며 3관왕을 차지하는 대활약을 하였습니다. 황대헌만 아니었다면 저 메달들도 한국 차지가 됐을 것이었다며 린샤오쥔을 중국에 귀화하도록 만들었던 강제추행 혐의 사건(최종 판결 : 무죄)까지 다시 한번 재조명을 받으며 비난 여론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인성 문제…황대헌, 팀킬 논란에 '임효준 사건' 재조명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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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금메달, 남자 500m 동메달을 목에 걸었던 임효준은 지난 2019년 6월 국가대표 훈련 중 황대헌의 바지를 내리는 장난을 쳤습니다.

당시 암벽을 오르는데 두 손을 사용했던 황대헌은 무방비 상태로 하반신을 노출해야 했습니다. 수치심을 느낀 그는 코칭 스태프에게 사실을 알리고 연맹에 보고됐습니다.

하지만 당시 한 동료 쇼트트랙 선수는 "(피해자의) 성기 노출이 된 적 없다. 바지가 조금 내려가 엉덩이 살이 조금 보인 정도"라며 "임효준 선수가 처벌 받기를 원하지 않는다"고 인터뷰하기도 했습니다.

이 일로 인해 임효준은 같은 해 8월 대한빙상경기연맹으로부터 1년 자격정지 처분을 받았고, 12월에는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기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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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2020년 5월 1심에서 벌금 300만원의 유죄 선고를 받은 임효준은 2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당시 2심 재판부는 "황대헌도 동료 여자 선수가 장난으로 받아들일 것을 감지하고 엉덩이를 때리는 행위를 하였는 바, 연속된 분위기에서 황대헌이 임효준의 행동을 강제추행으로 인식하였는지에 대해 상당한 의문이 든다"며 "피고인이 반바지를 잡아당긴 행위만이 성적 수치심이나 혐오감을 일으킨다고 보기 어렵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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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건으로 2020년 6월 한국을 떠나 중국으로 귀화한 임효준은 2022년 7월 ISU에 중국 선수로 공식 등록됐습니다.

한편 이번 팀킬사건으로 황대헌은 과거 임효준을 밀어내 중국으로 귀화하는 선택을 하게 해 놓고 또 박지원을 밀어내 박지원이 국대에 선발되는 것을 막으려 그랬던 것이 아니냐는 말까지 나오게 되었습니다. 하는 행동마다 인성을 의심케 하는 중인데, 인터뷰조차 1,500m 직후에는 사과를 했다고 밝히면서 앞으로 주의하겠냐고 질문하자 작게 미소를 띄우며 노코멘트 하겠다는 발언과 1,000m 경기 직후 요청한 인터뷰에는 아예 무시하고 가버리며 논란을 가중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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