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한 선우은숙(왼쪽)의 모습과 자료 화면에 등장한 유영재./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뉴시스)
선우은숙은 지난 6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해 이혼 등 본인에 대한 이야기는 하지 않았다. 해당 방송분은 이혼 발표 전 참여한 녹화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선우은숙은 재혼 후 다수의 프로그램에서 유영재와의 러브스토리와 결혼생활 등을 공개했다.
유영재 역시 선우은숙과 이혼한 것과 관련해 언급하지 않았다. 그는 매일 경인방송 라디오 '유영재의 라디오쇼'를 진행 중이다. 이혼 소식이 전해진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이혼을 언급하지 않은 채 2시간 동안 방송을 진행했다.
앞서 선우은숙은 지난 5일 소속사 스타잇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유영재와의 이혼 소식을 알렸다. 소속사는 "(선우은숙이) 최근 유영재와 협의 이혼했다"며 "이혼 사유는 성격 차이"라고 밝혔다.
두 사람이 2022년 10월 재혼한 지 1년 6개월 여 만에 이혼을 한 것으로 당시 선우은숙은 유영재와 기독교 신자라는 공통점을 통해 신앙과 신뢰를 쌓아 혼인신고 했다.
두 사람의 이혼 소식이 알려진 후 연예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지난 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유영재가 선우은숙과 결혼할 당시 양다리였다고 주장했다.
그는 유튜브를 통해 "유영재는 환승연애, 당시 양다리였다"며 "유영재가 목동 오피스텔에 홀로 거주하지 않았다. 사실혼 관계의 여자 A씨가 있었고 라디오 작가, 매니저, 애인 노릇을 했다"고 주장했다.
선우은숙은 1978년 KBS 특채탤런트로 데뷔해 1981년 탤런트 이영하(74)와 결혼, 26년만인 2007년 이혼했다.
유영재는 1990년 CBS 아나운서로 입사, 라디오 '유영재의 가요 속으로'(2000~2012)를 맡았다. 이후 SBS 러브 FM '유영재의 가요쇼'(2012~2019)를 진행했으며 2022년 경인방송 '유영재의 라디오쇼'로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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