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5일 방송되는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명세빈의 약혼남 행세를 하고 다니는 사기꾼 회장 이 씨를 추적한다.
기사가 딸린 멋진 차, 깔끔한 정장 차림으로 명함을 건네는 중년의 남자는 자신을 수조 원의 재산을 가진 이 회장(가명)이라고 소개했다. 건축부터 가구 요식업까지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그의 회사는 파격적인 대우와 연봉을 자랑했다. 전직 국회의원과의 인맥, 막대한 부를 바탕으로 그는 억대의 부동산 거래를 턱턱 성사하는, 통 큰 회장님으로 유명했다.
무엇보다 사람들의 관심을 끈 것은 회장님의 러브스토리였는데, 바로 유명 여배우 명세빈 씨와의 결혼을 앞두고 있다고 했다. 오랜 짝사랑의 결실을 보았다며 부동산 거래 중에도 행복한 표정으로 자신의 예비 신부를 자랑하고, 청첩장을 건넸다는 그는 누가 봐도 팔불출 사랑꾼의 모습이었다.
그렇게 자신의 결혼 계획과 재력, 황금 인맥을 잔뜩 자랑하던 이 회장에게는 수상쩍은 점이 있었다. 계약자들에게 몇 차례의 식사를 대접받은 그는 정작 결정적인 계약의 순간에는 자취를 감췄다. 계약서만 작성하고, 계약금을 입금하지 않는 미스테리한 회장님은 부동산 관계자들 사이 의문의 식객으로 유명했다.
지난해 6월, 회장님의 정체는 사랑꾼이 아닌 사기꾼임이 드러났다. 심지어 그가 건넨 명함 속 사무실 주소는 강남의 한 고시원이었고 그의 프로필 속 적혀 있는 수많은 계열사에 확인 연락을 해보니 그들 역시 이 회장(가명)에게 거짓 투자를 약속받은 피해자들이었다.
사라진 줄만 알았던 이 씨가 또 다른 계약자를 찾고 있었다. 자신의 부와 인맥, 있지도 않은 예비 신부를 자랑하는 가짜 회장. 그는 왜 거짓말을 일삼으며 가짜 계약과 투자를 약속하고 사라지는 걸까? 5일 금요일 밤 9시에 방송되는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수상한 회장님의 진실에 대해 알아본다.
Copyright ⓒ 조이뉴스24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