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이영돈씨의 외도 폭로를 이어가던 배우 황정음이 엉뚱한 비연예인을 상간녀로 지목해 소속사까지 나서 사과하는 일이 발생했다. 사진은 지난 2015년 4월 서울 강남구 신사동 도산공원 에슐린 라운지에서 열린 세컨 소사이어티(SECOND SOCIETY) 브랜드 북 발간 행사에 참석한 배우 황정음. /사진=머니투데이
황정음은 지난 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추녀야 제발 결혼해줘"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날 황정음은 일반인 A씨의 SNS 계정과 사진을 공유하며 "영도니랑 제발 결혼해줘. 이혼만 해주고 방콕 가면 안 돼?"라고 말했다.
황정음이 공유한 게시글 속엔 지인들과 태국 방콕을 방문한 A씨의 글이 담겨있다. A씨의 SNS 계정과 얼굴 등은 모자이크 없이 그대로 노출됐다. 이후 황정음은 해당 게시글을 곧바로 삭제했다. 그러나 이미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공유된 상태였다. 이로 인해 A씨는 황정음의 남편인 이영돈의 불륜 상대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후 상간녀로 지목된 여성은 "근거도 없고, 증거도 없고 아무 확인도 되지 않은 사실을 팔로우 100만명을 가진 공인이 계정에 올려버리면 저랑 제 친구들은 뭐가 되냐. 생각이 짧으신 것 같다"며 "너무 화가 난다. 제 친구 사진이 지금 기사화까지 됐더라. 저도 유령 계정으로 팔로우가 계속 들어와서 차단하고 있다. 그런데 이게 차단한다고 되는 것도 아니고, 저는 억울하니까 그냥 두려고 한다. 이건 황정음 씨가 잘못한 거 아니냐"고 토로했다.
그러자 황정음도 "제가 개인사를 정리하는 과정에서 오해가 있었다. 일반인 분의 게시글을 게시하여 당사자 및 주변 분들께 피해를 준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밝혔다. 이어 "내용을 정정하기 위해서 이 공간에 다시 글을 작성하게 되었다. 피해를 본 당사자에게도 직접 사과 연락을 드려놓았다. 많은 분이 보시는 공간에 공과 사를 명확히 구분해야 하는데 혼란스러운 감정 상태에서 잘못된 판단을 하여 대중분들께도 피로감을 드린 점 사과드린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황정음의 소속사 또한 "황정음씨 SNS 게시물로 인해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 황정음씨도 본인의 부주의로 발생한 사안에 깊이 반성하고 있다. 당사도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며 해당 여성이 상간녀가 아님을 밝히며 바로잡았다.
황정음은 지난달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5', 지난 1일 웹예능 '짠한형' 등에 출연하며 거침없는 이혼 토크로 대중의 응원을 받았다. 하지만 일면식도 없는 일반인의 사진을 상간녀로 오해해 SNS에 올려 피해자를 생성했다. 솔직함으로 응원받던 황정음은 잘못된 저격 글로 인해 역풍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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