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4일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공포의 어린이집을 파헤쳤다.
생후 25개월인 사랑이(가명)를 어린이집에 보낸 김민정(가명)씨 내외는 지난해 1월 딸의 몸에서 멍 자국을 발견하고 크게 놀랐다. 아이의 몸 어깨부터 등까지 검 붉은 멍이 곳곳에 있었던 것이다.
국가가 지원하고 부모가 신뢰하는 공공 어린이집. 이곳은 보육 평가 A등급을 인증받았다. 어린이집의 원장은 아이들 학대 논란 이후 CCTV가 고장났다고 거짓말했다. 사건 발생 3일 뒤 원장은 알림장에 폐원을 공지했다.
그런데 갑자기 어린이집 문을 닫은 이유는 무엇일까. 극도로 말을 아끼던 원장은 제작진에게 자신도 피해자라고 호소했다.
원장은 "공황장애 때문에 사람 만나는 것도 너무 두렵다. 마음의 상처가 너무 크다"고 말했다.
사랑이(가명) 부모님이 최 교사를 학대 혐의로 신고한 뒤 최 교사는 학부모들에게 오은영식 훈육 방법대로 양 팔을 붙잡았을 뿐이라면서 엉엉 울었다고. 사랑이가 잠을 자지 않고 소리를 지르고 아이들을 깨우려고 해서 진정시키려 했다는 말을 듣고 하늘(가명)이 엄마는 위로의 메시지까지 보냈다.
사랑이 엄마는 "목, 어깨, 팔에 상해를 입었는데 방임했던 선생님도 죄가 없다고 하면 누가 신고를 할 거며 그 교사를 신고할 의무가 있다고 왜 가르치는 건지 이해를 할 수 없다"며 비분강개했다.
한편 매주 목요일 밤 9시 방영되는 '실화탐사대'는 변화무쌍한 세상 속에서 빛의 속도로 쏟아지는 수많은 이야기 중에, 실화여서 더욱 놀라운 '진짜 이야기'를 찾는 본격 실화 탐사 프로그램이다.
iMBC 이소연 | 화면캡쳐 MBC 실화탐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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